강릉 펜션에서 사고로 목숨을 잃거나 다친 서울 대성고 학생들에 대한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18일 오후 1시14분께 강원도 강릉의 한 펜션 주인이 거실에 쓰러져 있는 학생 10명을 발견해 신고했다. 사고를 당한 서울대성고등학교 학생 3명은 사망했으며, 7명은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중이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사고 원인에 대해 일산화탄소 중독을 유력하게 보고 조사 중이다.
사고 소식이 전해지자 인터넷상에는 고인의 명복을 기원하는 애도 글과 함께 학생들에 대한 안타까움의 댓글이 줄 잇는다.
다수의 네티즌들은 “kjj3****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 계속 학업에만 집중하고 이제부터 조금은 시간 가지고 여유있게 생활 할 시기일 텐데 너무 안타깝네” “lott****수능치른다고 좋은 시절 공부만하다 간 학생들. 너무 맘이 아픕니다” “sky1**** 슬픈 사건이 발생했네요.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lota**** 내가 접한 가장 슬픈 뉴스다 평생 공부만 하다 며칠 놀러가 생을 마치다니? 제발 내세가 있어 얘들의 안타까움이 보상받기를”이라며 이제 공부에서 벗어나 자유를 찾고, 미래를 계획할 젊은이들을 향한 슬픔의 글이 계속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수능 시험을 마친 학생들의 관리 소홀도 지적되고 있다. 이들이 펜션에서 음주를 한 사실을 두고 학교 당국과 펜션 업주의 학생 관리 여부에 대한 책임론도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시험을 마친 수험생 사고 중 가장 많은 유형은 음주사고다. 이 때문에 주류 업계에서는 수험생들의 음주 경각심을 높이는 캠페인을 벌이기도 한다.
더불어 교통사고 빈도수도 높다. 올해 11월에도 수능 시험을 마친 학생이 부모 차를 끌고 나갔다가 사고를 내는 사건이 벌어졌다.
경제미디어의 새로운 패러다임, 파이낸스투데이 |
후원하기
- 정기후원
- 일반 후원
- ARS 후원하기 1877-0583
- 무통장입금: 국민은행 917701-01-120396 (주)메이벅스
- 후원금은 CNN, 뉴욕타임즈, AP통신보다 공정하고
영향력있는 미디어가 되는데 소중히 쓰겠습니다.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