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전 총리 작심발언 “선관위, 천인공노할 ‘선거 조작’ 하고도…”
황교안 전 총리 작심발언 “선관위, 천인공노할 ‘선거 조작’ 하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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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5.0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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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선거무효소송 모금도 진행, 하룻밤 사이에 1억 가까이 모금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4·15 총선 이후 4·10 총선에 이르기까지 천인공노할 선거 조작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가 했다"면서 "이렇게 하고도 자식들에게 떳떳할 수 있나"라고 선관위에 물었다. 

황교안 전 총리는 6일 '어린이날 선관위 직원들은 어떤 미래를 아이들에게 물려주겠습니까?'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훗날 우리 아빠, 우리 엄마, 우리 할아버지, 우리 할머니는 자랑스러운 선관위 직원이었다는 말을 떳떳하게 하겠나. 아니면 그저 공무원이었다고 얼버무리겠나"라고 적었다.

황 전 총리는 "우리 아이들이 무럭무럭 자라나 자랑스런 대한민국을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며 "우리 어린이들은 공산 세습 독재에 신음하는 북한 주민들을 해방시켜 통일한국을 이끌어나갈 주역임을 굳게 믿는다. 어린 자녀를 두었거나 손자를 둔 선관위 3000여명의 직원들도 어린이날을 축하하는 행사를 집집마다 준비했을 것"이라고 선관위에 직격탄을 날렸다. 

황 전 총리는 "지금이야 사람들이 인공지능(AI)에 대해 긴가민가하지만, 발전 속도로 보아 머지않아 신뢰도 99.99%로 과거 4·15 이후 4·10 총선에 이르기까지 선거는 조작이라는 판정이 나오고, 6·25 때 양민학살을 주도했던 인민위원회 부역자처럼 선관위에 근무한 사실을 차마 공개할 수 없을 것이다. 이러한 판정은 불과 10년 내에 이뤄질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고도 했다. 

또한 "지금 언론이고 뭐고 다 이렇게 사전투표에 민주당원들이나 지지자들이 더 많이 나와 투표해서 득표도 많이 했다고 알고 있다. 이게 말이나 되나"라면서 "이 점은 선관위 직원분들이 누구보다 더 잘 알 것이다. 선관위 직원분들 어린이들이 시집·장가가기 전에 선관위의 조작은 다 드러난다. 선관위가 자정 능력이 있다고 믿는 분들은 자진해서 제게 조용히 오시기 바란다. 성심껏 도와드리겠다"고 호소했다. 

감사원은 최근 선관위의 부정 채용과 관련한 외부 감사결과를 발표하고 최근 10년간 무려 1200여건의 불법이 자행됐다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선관위에서는 이렇다할 해명이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처럼 부정부패가 만연한 선관위가 선거 관리는 제대로 했을지 의문이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선관위 비위에 대한 특검안을 상정해서 선관위에 대한 대대적인 특검을 진행해야 한다는 주장도 힘을 얻고 있다. 선관위는 부정채용과 선거조작이라는 두개의 큰 틀에서 십자포화를 맞고 있는 모양새라고 할 수 있다. 

한편 황 전 총리는 또한 < 4.10 총선 선거무효소송 모금> 후원자 명단을 공개했다. 지난 5월5일부터 6일 사이에 1000여명의 시민들로부터 하룻만에 8천4백여만원의 금액이 모금되면서 선거무효소송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을 드러났다. 

선거무효소송은 선거일로부터 1개월 안에 소를 제기해야 하며 지난 4.10총선의 경우에는 오는 5얼10일이 마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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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사랑 2024-05-09 21:49:10 (118.235.***.***)
대한민국 국민들이여 이대로 중공처럼 되어가는 나라에 발놓고 손놓고 계실껍니까
선조들은 용기내어 나왔습니다 후손들은 무엇이 두려워 남 눈치보고 나라 중공처럼 되는것에 조용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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