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양산을 선거무효소송 재검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가짜투표용지의 패턴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참관인 자격으로 재검표 현장에서 SNS를 통해 현장 소식을 전해주고 있는 민경욱 전 의원에 따르면, 부정투표용지로 볼 수 있는 비정상적인 투표지들이 다량으로 발견되고 있다는 것이다.
민 전의원은 오전에 이어 오후에도 "이바리"라고 부르는 인쇄소 절단 과정에 생기는 찌꺼기가 붙은 투표지가 또 나왔습니다." 라고 전했다.
'이바리' 라는 것은 인쇄소에서 종이를 대량으로 절단할 때 생기는 찌꺼기인데, 사전투표용지는 한장 한장 일일이 프린터로 출력을 하므로, 이러한 찌꺼기가 생길 이유가 없다. 따라서 부정투표용지라는 것이다..
또한 붙어있는 투표지 가운데 중에서도, 풀이나 본드로 붙은 게 아니고, 종이가 덜 잘린 채 서로 붙어있는 투표용지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민 전 의원은 "오전 작업 결과 재분류 대상 투표용지들이 많이 나와서, 오후에 사전관외투표 총수를 셀 때는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할 것 같습니다." 라고 생생한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오후 2시 30분 현재 재검표장에서는 USB에 담은 이미지 파일들을 컴퓨터 하드로 옮기는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지난 6월28일 인천연수구을 재검표에 이어 두번째로 진행되는 부정선거 소송 재검표 기일이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사안에 대한 검증과정임에도 불구하고, 주류 언론들은 일체 오늘 재검표 소식을 전하지 않고 있어서 빈축을 사고 있다.
특히 국내 주류 언론들은 지난 인천연수구을 재검표 결과와 관련 아직 재판부의 판결이 나지 않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일제히 "재검표에서 일부 무효표가 나왔으나, 당선결과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전망" 이라는 치명적인 오보를 내기도 했다.
인천연수구을의 경우 투표지 유효성 검증이 아직 남아있어 최종 판결이 나지 않은데다가, 소송 자체가 선거무효소송이므로, 재검표로 인한 무효표의 갯수와 관계 없이, 판사는 선거조작의 증거가 나오면 해당 선거 자체를 무효로 판정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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