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울산 식수확보·반구대암각화 보존' 조속히 해결"
이낙연 "'울산 식수확보·반구대암각화 보존' 조속히 해결"
  •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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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7.2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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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는 28일 울산을 찾아 "낙동강 물 부족 문제와 국보 반구대암각화 보존 문제처럼 오랫동안 해결하지 못한 울산 현안을 이른 시일 내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린 뉴딜 사업 취지와 가장 부합하는 사업이 낙동강 물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총리 시절 반구대 암각화 보존과 함께 통합 물관리를 위한 MOU를 체결했는데 이는 지역 자치단체 간 이견이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큰 방향에 대해 합의했던 것"이라며 "큰 그림은 지켜지고 있고, 조정할 것이 있다면 미세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이어 "낙동강 물 문제를 한국판 그린 뉴딜 사업에 포함하자는 제안이 있었다"며 "울산시도 공개제안해달라고 했고, 정부 실무협의 단계에서 뉴딜 사업에 포함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울산은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같은 대표적인 주력산업으로 한국 제조업 융성기를 이끌었고 국민 경제에 기여했지만, 경쟁력이 조금씩 밀리고 있다"며 "이 시기에 울산은 태화강 되살리기, 수소, 부유식 해상풍력을 비롯한 신재생 에너지를 선택해 환영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오염으로 고통받던 태화강 대숲에 수백마리 백로가 날아다니는 풍경은 울산이 성취한 기적 중 하나고 그 태화강이 국가정원이 된 것도 위대한 성취"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울산은 수소 생산부터 가공·활용하고 있고, 부유식 해상풍력단지를 설립하는 것도 울산다운 도전인데, 성공해서 다음 산업을 이끌어야 한다"며 "수소 산업이 주축을 이루는 이런 것이 그린 뉴딜의 전형적인 사업으로 최대 수혜자가 울산이 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회견 후 반구대 암각화와 울산수소실증화단지를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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