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동아대학교는 소설가 오성은 한국어문학과 교수가 부산 미래 이끌 월드클래스 청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 2021년부터 시작한 ‘월드클래스 육성 10년 프로젝트’는 높은 잠재력을 가진 숨은 청년 인재를 발굴, 글로벌 리더로 키우기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3년 동안 최대 1억 원의 역량 개발비를 지원한다.
오 교수는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KT&G 상상 마당에서 지난 7일 열린 ‘2023 월드클래스 육성 10년 프로젝트’ 최종 발표회에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전문가 6명과 공개모집으로 추첨 선발된 시민평가단 25명이 심사에 참여한 최종 발표회에선 오 교수 등 3명이 부산 월드클래스 청년으로 선정됐다.
중편소설 ‘런웨이’로 등단한 오 교수는 소설집 『되겠다는 마음』 등 다섯 권의 저서를 집필했으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차세대 예술가 문학 분야’에 선정되기도 했다.
2023년에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나눔(‘되겠다는 마음’),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문학창작기금(‘사, 칠 그리고 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출판콘텐츠(‘라스팔마스는 없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학술 연구교수(‘소설에 재현된 영도의 장소성 연구’)로 선정됐다.
오 교수는 “부산시 청년 인재로 뽑혀 기쁘고 한국어문학과 교수님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소설의 해외 번역 출간, 신작 집필을 위한 해외 현장 답사, 국제 창작 프로그램 참여에 역량 개발비를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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