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아트센터가 올해 마지막 전시로 ‘예술의 시간, debris - 예술과 주변성에 대한 단상’을 개최한다.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해운대아트센터에서 진행되는 기획전시‘예술의 시간, debris - 예술과 주변성에 대한 단상’은 작가의 작업과 작품의 작품의 잔여물에 관한 이야기를 주제로 기획됐다. 강태웅, 권주안, 김인옥, 김진원, 김현주, 배정혜, 신정재, 심영진, 양태근, 유영미, 유혜경, 이현권, 이현성, 주희, 최혜인, 황정희 등 16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해운대아트센터 김인옥 관장(미술학박사)은 “회화, 조각, 설치 등 다양한 작업을 하는 16명의 작가들이 선보이는 이 프로젝트는 작업과정에서 나오는 잔여물 또는 폐기물에 관한 이야기이다. 작가의 작품은 필연적으로 작업하는 과정에서 쓰레기를 발생 시킨다. 이러한 작업 부산물 또는 잔여물을 완성된 작품과 함께 재조명하며 그에 관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이야기해보자 한다.”고 말했다.
예술과 주변성에 대한 단상을 이야기하는 이번 기획전시에 대해 예술평론가이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이현권 작가는 “알고리즘이 감각과 사유를 지배하는 현 시대에 인간성의 확인 및 존재의 확장은 경계와 경계 밖의 장소를 추구하는 예술의 자세로부터 나온다”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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