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태 기자]2차 북미정상회담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은 갈등을 추구하지 않지만, 스스로 방어해야 한다면 싸울 것이고 압도적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8일 오전 알래스카 앵커리지 엘먼도프-리처드슨 합동기지에 급유를 위해 기착한 뒤 미군 장병 200명을 대상으로 이같은 연설을 했다.
AP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 연설에서 북미정상회담 결렬과 관련한 북한 측의 주장에 대해 반응하지는 않았고, 대신 미국이 미사일 방어 기술에 투자하고 있다고 말하는 등 "적들에 대한 경고"를 담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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