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제약, 약 5000만달러 가치 해당 자사 주식 4.2% 인수
후지제약, 약 5000만달러 가치 해당 자사 주식 4.2% 인수
  • 김건호 기자
    김건호 기자
  • 승인 2018.12.1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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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제약회사인 알보텍(Alvotech)이 일본의 후지제약(Fuji Pharma)이 약 5000만달러 가치에 해당하는 자사 주식 4.2%를 인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알보텍과 후지제약은 최근 일본 내 바이오시밀러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독점적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후지가 알보텍에 투자한 것은 두 회사 간의 제휴가 강화되고 장기적 협업에 대한 의지가 양측으로부터 확인됐음을 의미한다.

이번 거래 이후 알보텍의 주요 주주는 로버트 웨스맨(Robert Wessman)이 주도하는 지배주주인 아즈틱 파마(Aztiq Pharma AB), 제네릭 전문 제약회사 알보젠(Alvogen) 및 후지제약(Fuji Pharma) 등이다.

현재 알보텍의 파이프라인은 암, 자가면역질환, 염증 및 기타 질병 치료에 목적을 둔 6개의 바이오시밀러 단클론항체 제품으로 구성되며 첫 제품이 2020년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알보텍은 2013년 설립 이후 가치 높은 제품 파이프라인에 투자하고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Reykjavik)에 새로운 최첨단 바이오 제약 시설을 구축했다. 개발센터는 독일 및 스위스에서 운영 중이며 250여 명의 과학자를 고용하고 있다.

로버트 웨스맨(Robert Wessman) 알보텍 설립자는 “알보텍은 바이오시밀러의 세포주 개발에서 제조, 임상개발 및 등록에 이르기까지 완전히 통합적인 바이오제약회사로 입지를 공고히 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탁월한 업계 경력을 보유한 저명한 업체를 투자자로 맞이하게 되어 기쁘다. 또한 이사회에 합류한 히로후미 이마이(Hirofumi Imai)를 환영하며 조만간 알보텍의 발전을 위해 그와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히로후미 이마이(Hirofumi Imai) 후지제약 회장은 “후지제약은 알보텍의 성장 파트너가 되어 매우 기쁘다. 우리는 알보텍의 바이오 개발 및 대량생산 역량을 확신한다. 이번 투자는 우리가 추구하는 장기간의 협업 의지를 반영한다. 알보텍 이사회에 합류하게 되어 영광이며 웨스맨 및 알보텍 인사들과 함께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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