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기] “앗살라무 알라이쿰!(안녕하세요)” 제3회 아랍문화축전 기자간담회
[취재기] “앗살라무 알라이쿰!(안녕하세요)” 제3회 아랍문화축전 기자간담회
  •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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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4.2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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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공연 ‧ 전시 및 체험 행사 무료

4월 28일 오전 11시 프레스센터에서 제3회 아랍문화축전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국제무용협회 김신아 사무국장, (재)한국-아랍소사이어티 최승호 사무총장, 김재천 사무국장, 김유연 독립큐레이터가 참석했다. 아랍문화축전은 중동, 석유, 건설 등으로만 생각해왔던 아랍문화권에 대한 이해를 돕고 한국을 알리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다양한 아랍권 국가들의 공연, 전시 및 체험행사로 채워질 예정이다.

 

제1회 축전에서는 공연과 체험 워크숍에 국한되어있던 프로그램이 지난해 두 번째 축전에서는 아랍 전통 결혼식, 헤나 및 캘리그래피 체험 그리고 영화 소개 등 새로운 프로그램이 추가됐다. 사진전도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최첨단 매체로 아랍을 배울 수 있는 기회와 직접 아랍여행 가이드를 만드는 아랍여행플래너 공모전 및 아랍 건축 전시회가 마련된다. 최승호 사무총장은 “멀지만 가까운 아랍, 동화에서만 숨 쉬던 현대 아랍의 삶을 보다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립극장 KB청소년 하늘극장에서는 리비아, 레바논, 이라크, 쿠웨이트 등 아랍권 국가들의 공연(5월 20일부터 23일까지)이 예정돼있다. 아랍의 전통춤과 음악을 소개하는 시간이다. 국립극장 문화마당에서는 아랍푸드마켓, 아랍플라자, 디지털 아랍, 헤나체험 등이 진행된다. 아랍음식체험은 매년 참가자들의 가장 큰 참여율을 기록한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아랍 10개국의 차와 음식, 디저트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지난 해 아랍여행 수기 및 사진 공모전에 이어 올해는 아랍여행상품 개발 공모전이 준비돼있다. 모로코나 이집트를 제외하면 아랍 여행에 대한 전문 서적을 찾아보기 힘든 것이 사실. 일반인들이 직접 아랍을 테마로 지역을 정하고 구체적인 여행 경로를 만들어 실현 가능한 ‘나만의 아랍여행상품’을 개발하는 시간이다.

 

한편 한국국제교류재단 문화센터(구 호암갤러리)에서는 아랍 현대미술&도시디자인 전시가 개최된다. 한국과 아람에미리트 수교 30주년을 맞아 급속도로 변화하는 아랍 걸프지역의 도시디자인과 예술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김유연 예술감독은 “유동체라는 제목으로 전시를 준비하고 있다. 걸프전 이후 아랍지역의 도시들은 유동적이고 지속적으로 변모돼왔다. 도시들의 지형과 사람들의 상호작용을 표현했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아랍문화축전은 아랍 22개국 중 매년 8개 나라를 선정해 태권도, 비보이, 사물놀이 등 우리나라 예술단을 파견해 한국을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최승호 사무총장은 “한국영화제, 한식축제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올해는 1‧2회 때 참여하지 않은 나라들을 주로 선정해 희망하는 공연을 전해줄 예정이다. 현대적인 공연을 좋아하는 나라가 있고 리비아처럼 전통적인 공연을 선호하는 나라도 있다”고 설명했다.

제3회 아랍문화축전은 오는 5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국립극장 KB청소년 하늘극장과 문화마당 및 한국국제교류재단 문화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글_편집국 최나희 기자, 사진_편집국 강지영 기자(newstage@hanmail.net)

<고품격 경제지=파이낸스 투데이> FnToday=Seoul,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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