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대한민국 디저트카페 문화를 선두하셨고 해외에 K푸드를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서홍원 아델라7 베이커리 대표와 파이낸스투데이 인터뷰를 통해서 아델라7 베이커리를 소개하고 현재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을 알아보았다.

회사명 "아델라 세븐"의 의미는?
"아델라"는 고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왕족의 딸로, 그녀의 재능이 음식을 만드는 것으로 백성들을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 달콤한 음식을 제공했습니다. 그녀의 이름을 사용함으로써 소통과 문화의 공간을 창출하고자 하는 의도가 있다.
"7"은 회사의 일곱 가지 테마를 상징하는 것으로 부산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향긋한 커피와 달콤한 디저트 등 7가지 아이템을 제공한다.

회사의 구조 및 운영에 대해서 알려준다면?
현재 직원 수는 약 130명이며, 본사는 대연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해운대 및 부산대학교 양산점 등 여러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대부분의 매장은 직영이며, 일부는 가맹으로 운영됩니다. 또한, 의료기관과 카페에 납품하는 등 다양한 비즈니스를 진행 중이다.

대표 할만한 매장을 소개하자면?
대연동에 위치한 본사를 중심으로 제품 개발과 생산이 이루어지며 각 매장 및 판매처로 나가고 있다.
가장 중요한 곳으로 제품 개발과 지점 간의 식자재 공급을 관리하며, 고품질의 제품 생산을 위한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이전에 해운대 달맞이 고개에 아주 좋은 뷰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디저트카페를 운영한 적이 있는데 브런치와 디저트가 인기가 있어서 웨이팅으로 2시간 동안 고객이 기다릴 만큼 성황을 이루었다.
그 뒤로 시스템의 필요성을 느꼈고 제조공장을 만들고 햅섭 시스템을 도입하였고 병원에 입점을 많이 하고 있다.

시그니처 메뉴는?
현재 아델라7의 시그니처 메뉴는 "해운대 동백빵"이 시그니처 메뉴로, 매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매우 인기가 높다.
한 고객은 "아델라7의 해운대 동백빵은 팥을 직접 만들어서 사용하여 담백하고 달지 않아서 맛있다"는 평가와 함께 "다양한 빵과 커피, 그리고 팥빙수가 맛있다"며 "분위기가 좋고 한적하여 조용하게 차와 디저트를 즐기기에 추천되는 곳"이라고 전했다.

또한 아델라7에서는 가루쌀 분말, 쌀을 밀가루 대체해서 쌀빵을 개발하고 있으며 곧 머핀과 식빵을 내놓을 예정이다.
가루쌀이란 밀가루와 같이 잘 부서지는 쌀로, 빵과 과자를 만들기 쉽다. 밀가루 수입을 줄이고 쌀 과잉생산을 막기 위해 정부는 가루쌀 활성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19개 제과점에서 76개 제과·제빵 신메뉴를 개발한데 이어 올해는 사업 규모를 더욱 확대하여 올해 사업에는 대한민국 제과·제빵 명장이 운영하는 전국 16개 제과점 중 4개 제과점(김영모 제과점, 김덕규 과자점, 엘리제 제과점, 베비에르 에프앤비)이 참여한다.

최근 진로체험학교를 설립했다고 들었는데?
연산동에 약 300평 규모의 진로체험학교를 설립하였고, 이 학교는 청년들과 시니어들에게 진로 탐색 및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곳이다.
25년동안 진행하고 있던 아카데미를 최근 협동조합을 설립하면서 "K마트" 명칭으로 진로체험학교를 운영하게 되었고 최대 200여명을 수용하여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진로 및 직업 선택은 중요하며, 젊은이들에게 자신의 적성에 맞는 분야에서 인내심을 가지고 성공을 추구할 것을 권장한다. 특히, 기능직은 몸으로 익히는 것이 중요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유치원, 초,중,고 및 대학생 들이 적성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과 함께 중장년 및 시니어 들이 문화 체험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사단법인 한국아티산기능연합회는 어떤 활동을 하는가?
 '아티산'은 불어로 기능장, 명장, 장인이라는 뜻이며 사단법인 한국아티산기능연합회(이사장 서홍원)는 다양한 국가의 기능인들이 모여 활동하는 곳으로, 베이커리, 요리, 커피 등 여러 분야가 포함되어 있으며, 활동으로는 국내외에서 교육 및 경연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매년 부산국제 AF 아티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작년 제11회 부산국제 AF 아티산 페티벌 대회가 10월 7일부터 8일까지 부산 남구 용호별빛공원에서 전국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했으며, 올해 24년도에는 제12회 부산국제 AF 아티산 페티벌 대회는 올해 10월 6일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경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K푸드’를 알리기 위해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아델라7은 해외에서도 활동하며, 특히 우간다와 몽골에서 제빵 기술을 전파하고 현지인들에게 기술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제빵 기술을 통한 지역 사회 기여 및 국제 협력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다.

서홍원 대표는 매장을 찾아주신 고객들에게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표하며, 매장 방문 시 새로운 제품을 소개하고 고객들이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서홍원 대표는 30년간 전문 제과·제빵업에 종사하며 쌓은 오랜 현장 경험과 철저한 관리체제 전문인으로, 20년도에는 뛰어난 기술력과 투철한 직업관으로 제과·제빵분야의 발전을 일궈낸 노력과 기능인으로서의 자긍심과 사회봉사활동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장을 받았으며, 2017년 9월에는 직업인의 날 우수숙련기술인으로 국무총리 표창장을 수상한 바 있다.

아델라7 서홍원 대표는 함양군 유림면에서 태어났으며, 위덕대학교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 창신대학 제과·제빵 외래교수, 동의과학대 식품과학계열 겸임교수 등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국가기술 자격대여행위 감사단(노동청/인력관리공단), 한국전문자격 평가원, 한국아티산기능인협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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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경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