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 尹대통령, ‘2023 대백제전 개막식' 참석 ... “고향에 오니 힘난다”
귀국 尹대통령, ‘2023 대백제전 개막식' 참석 ... “고향에 오니 힘난다”
  • 신성대 기자
    신성대 기자
  • 승인 2023.09.25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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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9회를 맞는 대백제전은 충청남도를 대표하는 역사문화축제
방미 마치고 귀국 후 곧바로 충남 공주行
尹대통령 ”공주·부여 역사·문화 거점으로 만들 것”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오후 충남 공주시 금강신관공원에서 열린 2023 대백제전 개막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신성대 기자] 방미 4박 6일의 일정을 마치고 23일 오후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이 도착 직후 첫 공식 일정으로 청남도 공주시 금강신관공원에서 열린 2023 대백제전 개막식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개막식 연설에서 "조금 전 뉴욕 유엔총회 순방 일정을 마치고 막 도착해서 헬기를 타고 이리로 왔다"며 "49개의 외교 행사를 마치고 고단한 몸으로 비행기에 몸을 실었지만 제 고향에 오니까 힘이 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어릴 적에 아버지를 따라 서울에서 기차를 타고 조치원역에 내려서, 또 시외버스를 타고 공주 터미널에 내려서 금강을 건너 봉황동 큰집에 간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며 "지난해 3월 3일 대선 직전에 공산성 광장에서 보여주신 공주, 부여, 청양, 충남도민 여러분의 뜨거운 함성이 지금도 제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충남 공주시 금강신관공원에서 열린 2023 대백제전 개막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어 "찬란한 문화를 꽃피운 백제의 유산은 아시아 문화 발전을 이끌어간 것은 물론이거니와 전 세계가 주목하는 'K-Culture'의 DNA가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대백제전이 백제 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축제로 발전해 가기를 바란다. 그리고 제가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오래전에 박정희 대통령께서 이곳 대덕을 우리나라 방위산업 연구의 중심지로 만드시고 그것을 기점으로 해서 대덕과 충남지역이 우리 미래 산업의 거점이 되었다”며 “지난 4월 충남도와 삼성디스플레이 간 4조1000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 협약식에서 충남도가 전략적으로 키우고 있는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모빌리티 산업에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드렸다”고 상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충남 공주시 금강신관공원에서 열린 2023 대백제전 개막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윤 대통령은 또 “지난 7월 천안·아산을 디스플레이 특화단지로 지정함과 아울러 지난 3월에 발표한 천안, 홍성 두 곳에 신규 국가 첨단 산업단지가 조속히 조성되도록 빈틈없이 챙기고 밀어붙이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백제 문화가 일본 고대문화와 긴밀한 교류를 하면서 일본 고대문화에 많은 영향을 미친것 다들 알고 계시지 않느냐"라며 "그래서 오늘 대백제전을 축하하기 위해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주한일본 대사님, 시즈오카현 지사님, 나라현 지사님께도 감사드린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또 "제가 선거 때도 이곳 공주 부여를 세계가 주목하는 역사 문화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약속드렸다"면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충남 공주시 금강신관공원에서 열린 2023 대백제전 개막식에서 시민들과 함께 불꽃쇼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이어 "지난 7월 천안·아산을 디스플레이 특화단지로 지정함과 아울러 지난 3월에 발표한 천안, 홍성 두 곳에 신규 국가 첨단 산업단지가 조속히 조성되도록 빈틈없이 챙기고 밀어붙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개막식은 고대 왕국 백제의 옛도읍지였던 충청남도 공주시에서 세계유산 백제역사 유적지구에서 개최된 행사로서 일본, 중국, 베트남에서 참석한 해외교류도시 주요 인사와 충청남도지사, 충청남도의회 의장, 공주시장, 부여군수를 비롯해 충남도민 등 1만 4000여명이 참석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충남 공주시 금강신관공원에서 열린 2023 대백제전 개막식에서 시민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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