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남태평양 섬나라 통가 인근에서 또 다른 대규모 화산 폭발이 관측됐다고 AFP통신이 오늘(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호주 다윈에 있는 관측소는 통가 현지 시간으로 오늘 오전 11시 10분쯤 대규모 폭발을 감지했다.
미국 태평양 쓰나미 경보센터도 이 지역에서 대형 파도를 감지했다고 밝혔다.
경보센터는 "통가 화산의 또다른 분출 때문일 수 있다"며 "큰 파도를 생성할 (다른) 대단한 규모의 지진이 전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분출로 인한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고 있다.
통가에서는 지난 15일 수도 누쿠알로파에서 북쪽 65km 해역에서 해저에 있는 통가 훙가 하파이 화산이 대규모 분화를 일으켰다.
통가는 이에 따른 거대한 쓰나미(해일)의 직격타를 맞았지만 지금까지 대규모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다만 국제적십자사연맹(IFRC)의 케이티 그린우드 태평양 대표단장은 BBC 인터뷰에서 "화산 분출이나 이로 인한 쓰나미, 침수 등으로 통가에서 최대 8만 명이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편 남태평양의 섬나라인 통가 인근 해저에서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해저 화산 폭발을 가리키며, 2009년 3월 16일 시작됐다.
실질적으로 시작일은 정확치 않으며, 훈가 통가 섬 인근의 해상으로서 섬에서는 통가타푸에서 약 11km 정도 떨어져 있다.
20km 떨어진 지역까지 화산재와 연기가 계쏙 전해지고 있어 화산 활동이 태평양 표면에까지 계속 나타나고 있다고 관련 보도가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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