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군필원팀 사진보다 더 심한 악마의 편집”···이재명 ‘호남 불가론’
김두관, “군필원팀 사진보다 더 심한 악마의 편집”···이재명 ‘호남 불가론’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21.07.2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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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남 불가론’, ‘지역주의 조장’ 발언···악마의 편집
- 김 의원, “아무리 경쟁이지만 떡 준 사람 뺨 때리면 안 돼”
- 김 의원, “이재명 후보 인터뷰, 그런 의도가 아닌 것이 분명”

[정성남 기자]더불어민주당 부울경의 유일한 대권후보인 김두관 의원이 어제(24일) 최근 이재명·이낙연.정세균 전 국무총리를 향해 쓴 소리를 쏟아냈다.

김두관 의원은 이 전 대표와 정 전 총리는 경쟁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언론인터뷰에서 ‘호남 불가론’을 꺼내 들고 ‘지역주의 조장’ 발언을 했다며 맹공을 퍼부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지사가)작년 전당대회에서 대표에 출마한 이낙연 후보에게, ‘호남이 주체가 되어 한반도 전체를 통합한 역사가 한 번도 없었는데 이낙연 후보가 승리하면 새로운 역사가 된다’며, 당선을 기원한 것을 호남 불가론으로 둔갑시켰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군필원팀 사진보다 더 심한 악마의 편집”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재명 지사도 이날 밤늦게 SNS에 언론인터뷰 녹취록과 녹취파일 등을 올리며 “지역주의 조장 발언을 한 적이 없다. (이 전 대표 측이)지역주의 조장을 하지 말자면서 되려 망국적 지역주의를 조장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김 의원은 “군필원팀은 열성지지자가 만든 거라지만 이번엔 캠프대변인과 후보가 직접 공개적으로 발언했다는 점에서 훨씬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아무리 경쟁이지만 떡 준 사람 뺨을 때리면 되겠습니까? 하물며 우리나라에서 지역감정이라니요?”라는 표현으로 도가 넘는 공방을 질타했다.

적통 논쟁과 노무현 전 대통령까지 소환하고, 김경수 지사의 통화내용을 대선으로 끌어들인 것 또한 문제라고 지적한 김 의원은 “이낙연 캠프 배재정 대변인의 논평을 이낙연, 정세균 두 후보에게 그대로 돌려드리겠다”며, “故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이 피를 토하며 외치던 동서 화합과 국민통합의 정신을 거들떠보기는 하고 계십니까?"라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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