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월성원전 조작 등 수사팀장 교체 배후는 文대통령"
김기현 "월성원전 조작 등 수사팀장 교체 배후는 文대통령"
  • 신성대 기자
    신성대 기자
  • 승인 2021.06.2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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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자진사퇴?...靑과 집권여당의 도넘은 압박 떠밀려 사퇴"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신성대 기자]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29일, '월성원전 1호기 경제성 조작사건' 핵심 피의자들에 대한 기소 지연과 수사팀 해체의 배후가 문재인 대통령이라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전지검이 기소 의견을 재차 피력한) 바로 다음 날 법무부에서 월성원전 수사팀장을 교체하는 인사를 냈고, 대검에선 지금까지 수사팀의 기소 의견을 뭉개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김 원내대표는 "명백한 인사권 남용이며, 수사지휘권 남용으로, 범법행위에 해당할 소지 또한 농후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11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헌정사상 유례없는 검찰총장 직무정지라는 법치문란 사건을 일으키더니, 후임 박범계 장관은 올해 2월 검찰 고위급 인사 당시 청와대 신현수 민정수석을 패싱하며 사퇴 파동을 일으켰다"며 "일련의 사태의 중심에 월성원전 수사가 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월성원전 사건은 청와대, 법무부, 대검이 한 몸이 돼 필사적으로 막아야 할 만큼 이 정권의 엄청난 치부가 숨겨져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배후에 있는 최종권력자에 이르기까지 반드시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사의표명과 관련하여 "최재형 감사원장 자진사퇴 형식으로 그만둔 것이지만 청와대와 집권여당의 도넘은 압박에 떠밀려서 갑질에 따른 사퇴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원내대표는 "문 정권이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감사원을 흔들고 인사권을 휘둘러 갑질을 한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최 전 감사원장은 대한민국의 앞날을에 대한 역할을 위해 숙고하는 시간을 가진다고 발표했고 또, 오늘 윤석열 전 검찰총장도 대선 출마를 선언 한다고 하는데 우리 국힘은 대한민국의 무너진 상식을 회복하고 정상적인 나라를 만들기 위한 뜻을 언제든지 환영하고 꽃다발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천하의 인재를 모으는데 걸림돌이 없게 시스템을 개방할것이며 무능.무식.무대포 3무정권과 문 정권의 폭정을 심판하고 이 중차대한 책임에 국힘은 새로운 시대적 열망의 인사들을 모두 받아 창조적 재생산 하는 저수지 역할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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