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한국이 탄산칼륨을 부당하게 저가로 수출했다며 반(反)덤핑관세를 5년간 부과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교도통신이 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한국산 탄산칼륨에 올해 3월부터 4개월 동안의 잠정 조치로 30.8%의 반덤핑관세를 이미 부과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한국 측의 반론을 검토했으나 7월 이후에도 이런 조치를 계속하기로 결정했다.
탄산칼륨은 액정 패널의 유리류나 중국 요리용 면을 만들 때 넣는 알칼리염수용액의 원료로 사용되며 한국이 세계 최대의 수출국이다.
일본 정부는 한국이 탄산칼륨을 국내 판매 가격보다 싸게 일본에 수출해 자국 업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으니 보호 조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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