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는 9월 말로 예정된 중소기업 은행 대출 만기의 추가 연장에 대한 방안을 조만간 내놓을 예정이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1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정례브리핑' 질의응답에서 '정부가 9월 말로 다가온 중소기업 은행 대출만기 연장 여부를 이달 중 결정하기로 했는데 어떻게 논의가 진행 중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이렇게 답했다.
김 차관은 "금융위원회를 중심으로 은행들, 주요 대출기관들과 (만기 연장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며 "머지않은 기간 내에 방안을 확정해서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은행권은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금융지원 방침에 따라 지난 2월 이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대출 원금상환 만기를 9월 말로 연장하고 이자상환도 유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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