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등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새롭고 다양한 수출 길을 열어주기 위해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한다고 지난 24일 중소벤처기업부는 밝혔다.
해외조달시장은 12조 달러 규모의 거대시장으로 국내 중소기업의 새로운 수출시장이 될 가능성이 있으나 정보 부족, 언어 한계, 법률 이슈 등의 높은 진입장벽으로 중소기업이 진출하기는 쉽지 않다.
이에 중소벤처기업부는 조달청과 협업해 국내 중소기업이 해외조달시장 진출에 도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지원할 예정이다 라고 밝혔다.
먼저 국내 대표 중소기업 20곳을 대상으로 온라인 수출 플랫폼인 '고비즈코리아'의 온라인 전시관에 입점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상품 홍보 등을 도와 글로벌 역량을 키울 방침이다.
또 수출 경쟁력이 있는 중소기업 40곳을 선정해 해외조달 관련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 마케팅 활동 등을 집중적으로 지원해 해외 조달시장 진출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지원 기업 선정 시 조달청 혁신 시제품·우수제품 기업과 K-방역 기업 등을 우대한다.
선정기업에게는 1단계로 기업별 맞춤형 교육 및 특화 컨설팅을 제공해 해외조달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해외시장진출전략 수립을 도울 예정이다.
1단계 참여기업 중 성공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집중해 홍보동영상, 전자카탈로그 등 마케팅 키트 제작에 대한 지원 및 목표시장에 함께 진출할 바이어(컨소시엄 파트너) 매칭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화상상담회 등 중기부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비대면・온라인 방식의 해외진출 지원도 연계한다.
중기부 관계자는 "K-팝, K-방역 등 대한민국의 우수성이 전 세계에 알려진 것을 계기로 이를 우수한 중기제품의 해외조달시장 진출까지 연결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며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 중소기업에게 새로운 수출활로를 찾아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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