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절인연"?
'시설인연'이라는 문장으로 처음 본 것은 며칠 되지 않는다.
며칠 전 독서모임에서 접한 책의 내용에서 알게 되었다.
삶에 있어, 최고의 복은 '시절인연'을 잘 만나는 것이다.
본디 선생의 역할이란 게 그 사람 속에 심겨진 씨앗 천품(天稟)을 알아내는 것이고,
그래서 그것을 톡톡 건드려 싹을 튀우게 하고 바람을 불러일으켜 시절에 맞춰 꽃을 피우게 하는 역할이다.
좀 더 알아봤다.
시절인연(時節因緣) : 불교용어로 모든 인연에는 오고 가는 때(時)가 있다는 뜻이다.
그러고 보니 자주 들었던 말이다.
너무 애쓰지 말아요.
우리 만날 인연이면 만나겠지요.
그렇게 말한마디로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었던 선생님이 계신다.
시절인연으로 내게 온 선생님은
그렇게 내 안에 심어진 천품을 알았던 것일까?
그저 톡톡 건드려 주었다.
그 결에 바람이 불고 나는 꽃을 피우고 있다.
사람과의 만남도,
어떤 일을 시작하게되는 우연도,
우연이 아닌 필연인 것이다.
세상의 우주 만물이 모두 '시절인연'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아무리 좋아 죽고 못살겠다는 인연도 헤어지기 전까지의 인연이었고,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인생 경험도
언젠가는 맞이해야 할 나의 인생이었던 것이다.
다시 책의 내용을 살펴보면,
삶에 있어, 최고의 복은 '시절인연'을 잘 만나는 것이다.
본디 선생의 역할이란 게 그 사람 속에 심겨진 씨앗 천품(天稟)을 알아내는 것이고,
그래서 그것을 톡톡 건드려 싹을 튀우게 하고 바람을 불러일으켜 시절에 맞춰 꽃을 피우게 하는 역할이다.
최고의 복은 '시절인연'을 잘 만나는 것이다.
나도 '시절인연'을 만났다.
앞으로도 또 '시절인연'을 만나게 될 것이다.
나에게 복으로 다가 온 '시절인연'이 있다면
내가 복으로 다가가는 '시절인연'이 되어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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