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TV 생방송 도중 사진 오류
[정성남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후 한·미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방미길에 오른 가운데 연합뉴스TV가 관련소식을 보도하면서 문 대통령 아래 국기를 표시하는 과정에서 북한 인공기를 그래픽 처리했다. 뉴스워치2부 생방송에서 이 같은 실수가 나왔다.
이는 하노이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 그래픽에 문재인 대통령 사진을 덧입히는 과정에서 발생한 단순 실수로 추측된다.
실수가 거듭되면 고의가 아닌가 의심을 사기 마련이다.
이 영상이 전파를 탄 후 온라인 상에는 공분이 일었고, 해당 장면이 갈무리돼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확산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두 눈으로 보고도 의심했다. 이게 실수 맞나?”, “일베 이미지 논란이 인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또 실수라니”, “한미정상회담 뉴스에 인공기? 말도 안 돼”, “다분히 고의인 듯”, “보면 볼수록 화가 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지난 3일 연합뉴스TV는 재벌 3세들의 마약 사건 관련 뉴스를 내보내면서, 고 노무현 대통령 실루엣 이미지를 사용했다가 시청자들의 비난을 받고 사과한 바 있다. 해당 이미지는 일간베스트(일베)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할 때 사용하는 이미지를 사용해 비난을 산 바 있다.
당시 연합뉴스TV 측은 사과문을 발표하면서 “이미지의 유사성을 인지하지 못한 그래픽 담당자의 실수였다”면서 “노 전 대통령 유족과 시청자 여러분께 거듭 깊이 사과드린다. 재발 방지를 위해 외부 이미지 사용에 대한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후원하기
- 정기후원
- 일반 후원
- ARS 후원하기 1877-0583
- 무통장입금: 국민은행 917701-01-120396 (주)메이벅스
- 후원금은 CNN, 뉴욕타임즈, AP통신보다 공정하고
영향력있는 미디어가 되는데 소중히 쓰겠습니다.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