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이 9일 철도 협력과 관련해 공동연구 조사단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남북은 이날 경기도 파주시 우리측 경의선 출입사무소에서 2차 회의를 열고 △공동연구조사단 구성·운영 합의서 △북측 구간 현지 공동조사의 대상·방식과 함께 △남북연결구간에 대한 추가 점검 문제 등에 대해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24일 경의선 철도 연결구간 공동점검 후 진행한 1차 회의가 열린 뒤 약 2주만에 열렸다.
남측에서는 황성규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을 대표로, 북측에서는 김창식 철도성 부국장을 대표로 각각 6명의 위원이 회의에 참가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남북이 향후 공동연구조사단 구성·운영 합의서, 현지 공동조사 등에 대해 문서협의 방식으로 확정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오전 9시20분쯤부터 오후 3시30분쯤까지 약 6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앞서 남북은 4·27 정상회담에서 남북 철도 연결과 북한 철도 현대화에 합의했고, 지난 6월26일 철도협력분과회담에서 공동점검과 공동조사 등에 합의했다.
지난달 20일엔 감호역, 삼일포역, 금강산청년역 등 동해선 철도 연결구간에 대한 공동점검을, 24일에는 북측 사천강 교량, 판문역, 손하역, 개성역 등 경의선 연결구간에 대한 공동점검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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