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창업유망기업 2조원 지원한다
우리은행, 창업유망기업 2조원 지원한다
  • 박재균 기자
    박재균 기자
  • 승인 2017.09.2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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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우리은행이 창업유망기업을 위해 2조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20일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며 지속성장을 추구하는 ‘더큰금융’ 추진을 위해 태스크포스 팀(TFT)를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우리은행은 ‘포용적 금융’, ‘생산적 금융’, ‘신뢰의 금융’ 등 3개의 TFT를 운영해 국가경제 및 지역사회 동반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과제를 도출해 이를 신속하게 실행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포용적 금융 부분에서는 중금리대출 확대, 취약계층 지원, 서민자산 형성 기여를 위한 세부 방안을 수립한다. 

 일례로 서민금융 거점점포를 현재 4개에서 33개로 확대해 저소득·저신용자에 대한 서민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장애인에 대한 상품가입 차별과 은행 이용 제약 해소를 위해서도 노력하기로 했다.

 고금리대출에 노출돼 있는 중·저신용자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제2금융권과의 연계영업을 확대하고 중금리대출 신용평가모형 개발 등을 통해 금융소외 계층이 제도권 금융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며 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는 방안이 추진되어 성장 잠재력이 있는 중소 창업 벤처에 대해 대출 및 지분투자를 통해 ‘히든 챔피언’으로 확대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창업기업과 유망기업에는 신용보증기금 등과의 보증 협약을 활용해 2조3000억원 규모의 금융을 지원하고 일자리 창출 기업에는 금리를 인하 적용키로 했다. 

한편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우리은행 ‘위비핀테크Lab’을 통해 우수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을 지속 발굴하고 계열사와 연계해 우수 아이디어의 사업화에 필요한 자금을 공급하는 크라우드펀딩 활성화 방안도 추진한다. 

신뢰적 금융 부분에서는 가계부채 총량관리 강화를 위해 전담팀을 구성, 가계부채의 급격한 변동을 모니터링해 금융사고를 예방하고 금융보안에 대한 관리를 강화마고 금융피해 구제 프로그램 운영 등 금융소비자 권익보호에도 신경쓴다는 입장이다.

 우리은행은 다음달 27일까지 이같은 방안의 구체적인 ‘액션 플랜(Action Plan)’을 수립해 시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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