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챈스의 부동산 칼럼(1) 아파트 투자시대는 지나갔다.
허챈스의 부동산 칼럼(1) 아파트 투자시대는 지나갔다.
  • 허창수 칼럼니스트
    허창수 칼럼니스트
  • 승인 2017.08.2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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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부동산 투자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2000년대 초 중반에 나타났던 아파트값 급등은 앞으로는 다시 오기 어려울 것 같다. 이미 오를 대로 다 올라 더 이상의 투자수익이 기대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아파트나 상가를 단순히 사서 보유하고 있는 것은 어리석은 투자행위가 될 수 있다.

더군다나 집값이 폭락한다 그렇지 않다 하면서 갑론을박하고 있는 작금, 여기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인구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주택투자는 상당한 제한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매입 준비중인 역세권 인근 토지>

특히, 향후 예상되는 고령화시대의 도래, 베이비 붐세대의 은퇴시기와 맞물려 은퇴이후의 삶, 즉, 먹고 입고 쓰는 기초생활비용 충당 및 치매 등 노인병 대비 등을 위해 부동산은 점점 현금화, 유동화가 진행될 것이기에 우리나라 가계자산에서 80 %에 달했던 부동산 자산의 비중은 갈수록 감소할 것이고,,,

이에 따라 상가, 오피스텔, 아파트, 빌딩 등 부동산을 포함한 금융상품과 예금, 펀드, 보험, 리츠 등의 현 제도권 안정 금융자산에서, 가치가 하락할 수밖에 없는 불안전한 금융자산으로 전환되갈 것인 바, 희소성을 가진 신 도시개발지역, 즉, 항만배후도시, 공항배후도시, 택지지구, 및 철도역세권 등 핵심토지 투자 위주의 중장기투자로 바꾸어야 할 전환점에 서 있는 것이다.

실제 땅값 상승률과 아파트값 상승률은 비교가 되지 않는다. 물론 비개발지역 땅 투자는 환금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점과 또한, 아파트가 생활공간의 영위라는 뚜렷한 현재가치를 지녔기 때문에 이 둘을 비교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따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미 주택이 포화상태에 이르고 집값의 내재가치가 이미 한계치에 달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아직도 아파트를 가장 큰 재테크 수단으로 생각하는 것은 일종의 착시현상이라고 본다.

<아이카브어투자그룹 허창수 대표>

이 것 한가지는 명쾌하다, 평당 5천만원짜리 아파트라 평당 1억원으로 오르기는 쉽지 않다, 그래봤자 고작 2배의 가치상승밖에 기대할 수 없다.

하지만 땅은 다르다. 적게는 수배에서 많게는 수십배까지 오르는 것이 바로 땅이다. 이것은 대표적인 주요 역세권 도시지역들의 공시지가 추이로도 공통적으로 나타난다.

경기가 갈수혹 침체되고, 전국의 아파트 값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는 현실에서 그나마 서울, 수도권 등 재건축 수요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던 특정지역 아파트 시세도 2017.8.2 문제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의해 급거 냉각의 기미가 구체화되고 있는 시점인 바, 개발지역 인근 땅 투자처럼 중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안정적이고 수익성 높으며, 환금성이 있는 투자처는 없다,

이제 보다 현실적인 안목으로 부동산 투자에 임할 시점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동산 투자 종목의 선택에 보다 신중을 기하는 지혜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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