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로요.
나빠지면 더 나빠지죠.
왜냐고요? 구자철, 기성용, 김보경, 이청용, 지동원, 손흥민은 모두 최강희호에서 중히 쓰여졌던 선수들입니다. 그들이 이끌었던 팀이 최강희 감독의 팀입니다. 최강희 감독의 팀에서 그들이 부여받던 역할과 지금의 팀에서의 역할은 별반 다르지 않아요.
김보경이나 지동원, 손흥민이 측면에서 시원한 모습을 보여줬습니까? 절대 아니었어요. 그나마 이청용이 개인능력으로 풀어줬습니다. 그마저도 그렇게 위력적이진 않았지요. 구자철은 빠른 템포를 늦춘다는 지적을 꽤 많이 받았습니다(이 점에서는 홍명보 감독의 성향과 맞겠군요).
오히려 윤일록, 이근호, 고요한이 활발했다면 더 활발했죠.
유럽파가 오면 달라질 거란 말을 하는 사람들은 도대체가 기억상실증에라도 걸렸나 봅니다.
진짜 가관이에요.
그냥 자기들이 축구계임하는 것처럼 선수들을 쫙 세워놓고 그 이름값을 즐기는 사람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