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대전시티즌의 클럽하우스가 다음 달 말 완공될 전망이다.
대전시에 따르면 덕암동에 지어지고 있는 클럽하우스가 착공 10개월만인
9월말에 완공될 예정이다.
입주는 집기시설 등을 들여놓은 뒤 11월 중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공무원 교육시설인 대전인재개발원에서 더부살이를 하고 있는 시티즌 선수들의
불편도 내년 시즌부터는 사라지게 돼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 클럽하우스는 68억5900만원을 들여 대덕구 덕암동 산10번지 일원에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3811㎡ 규모로 지어졌다. 사우나 시설과 웨이트 트레이닝 시설, 휴게실, 33실 규모의
숙소 등이 갖춰졌다.
새 클럽하우스는 전북현대, 제주유나이티드, 강원FC, 경남FC 클럽하우스에 대한 벤치마킹
결과와 사례가 종합적으로 반영됐다.
대전시 문화체육시설과 관계자는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어 11월 중으로는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