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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최문순 강원도지사 인터뷰ㅡ우리가 너무 색안경을 끼고 본듯;
 수원토박이
 2013-07-31 10:05:26  |   조회: 1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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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 알고 깝시다.

최문순 지사, 축구기자 출신이라더군요.

그리고 2년전에 강원과 연고도 없는 임은주 현 대표를 기용하려 했던 건 의욕과잉이었다고 인정하네요.

또한 당시 강원 구단에 정치색이 만연해 있어서 임은주 대표가 많이 놀랐다고;

게다가 재정 투명성도 우리가 모르는 뒷사정이 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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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축구狂' 최문순 도지사 "강원도에서 韓 최고 '축구축제' 열 것" ①

http://news.sportsseoul.com/read/soccer/1217029.htm

[단독] '축구狂' 최문순 도지사 "MBC 사장 시절, 차범근에게 백지수표 제안" ②

http://news.sportsseoul.com/read/soccer/1217030.htm

 

(중간발췌)

 

- 앞서 재정 투명성에 대한 얘기를 했다. 강원은 임 대표 부임 전 주인의식 없이 방만한 경영으로 도마 위에 올랐는데.

구단이 주식회사로 돼 있다. 그러다보니 도에 재무제표 보고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 도에선 이러한 상황이라면 투자를 제대로 할 수 없다는 자세였다. 난 당시 구단에 운영의 자율성을 주고자 했다.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임 대표 부임했을 때 재정 문제를 해결 1순위로 삼았다. 임 대표 역시 도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구단인 만큼 재무제표를 비롯해 감사 자료를 모두 파악해 잘못된 뿌리를 갈아엎었다. 이제야 도에서 지원의 물꼬가 튼 것이다. 하이원 리조트 등 핵심 후원 기업에서도 밀린 금액을 척척 보내주고 있다. 이게 다 변화의 증거다.


- 강원 18개 시군과 소통 또한 원활해졌다. 원주에선 경기 유치에 대한 의사를 보였다고.

강원은 말 그대로 도민 구단이다. 18개의 시군이 있다. 한쪽에 치우쳐 타 도시가 소외감이 들다보니 그간 후원 연락도 없었다. 그러나 임 대표가 부임 이후 발 빠르게 18개 시군을 뛰어다니며 소통하고자 했다. 자연스럽게 원주 시장 등 타 지역에서 후원 의사를 표시하고 경기 유치에 관심을 보였다. 올 시즌에 타 지역에서 K리그 클래식을 볼 것이다. 이렇게 구단이 건강해지면 성적은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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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에 대한 애정이 큰 이유는.

 보편성의 가치다. 야구가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프로스포츠다. 그러나 축구는 가장 글로벌한 종목이다. 역사도 깊다. 그래서 축구를 좋아한다. 어렸을 때 동네에서 공을 참 많이 찼다. 아쉬운 것은 과거엔 차범근, 이회택 등 스타 선수들이 참 많았다. 그런데 최근 K리그 클래식엔 뚜렷한 스타가 없다. 전부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많이 알려져 있다. 진정성을 갖고 프로축구를 살리는 데 노력해야 한다. 기득권도 내려놓을 땐 내려 놓고, 치열하게 임했으면 한다. 간혹 도정 일을 때려 치고 (축구) 일만 하고 싶은 마음도 든다.(웃음)

 

- 그런 의미에서 강원하면 빼놓을 수 없는 존재가 서포터즈인 나르샤다. 임 대표 부임 전까지 도지사에 대한 원망의 목소리가 높았는데.

 사실 여러 번 뭇매를 맞았다.(웃음) 경기장에 인사하러 가면 안 좋은 목소리가 많이 들렸다. 그런데 경기에서 계속 지니까 화내는 것은 당연하다. 그분들은 시쳇말로 축구에 미치고, 열정이 대단한 사람들이다. 동네 어르신들도 나르샤와 동행하는 등 타 구단 서포터즈와 다른 색깔을 띄고 있다. 하루는 내 공관에 나르샤 분들을 초대했다. 그들의 입장을 듣고, 내 얘기도 전했다. 앞으로도 임 대표를 중심으로 많은 소통을 할 예정이다. 꼭, 강원이 다시 즐거운 축구를 하도록 이끌 것이다.

 

2013-07-31 10: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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