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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A매치 기간을 이용해 올림픽팀 평가전을 추진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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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6-15 09:25:50  |   조회: 2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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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축구협회에서 대표A팀의 소집기간 중에 올림픽팀이나 청소년팀도 소집해서 훈련할 수 있도록 프로연맹과 협약했습니다. 이번에 신태용호가 유럽 원정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이 협정에 근거한 것입니다. 앞으로 국가대표팀은 9월과 10월 11월 그리고 내년 3월에 각각 9일간의 A매치주간을 활용해 2018 월드컵 2차 지역예선 겸 2019 아시안컵 지역예선 경기를 갖게 됩니다.

원칙에 충실하다면 이 기간 중에 올림픽팀, 즉 현 U-22팀도 소집훈련을 해야겠죠. 허나 신태용은 국가대표팀의 코치를 겸직하니 슈틸리케를 도와 중요한 경기를 소화해야 합니다. 2018 월드컵 2차예선 중 중요한 경기라면 9.8 레바논 원정, 10.8 쿠웨이트 원정경기라고 봅니다. 다른 경기들도 물론 중요하지만 G조에서 한국을 위협할 팀들을 상대로 한 원정경기처럼 조 순위의 판도를 좌우할 매치는 따로 없습니다.

10월13일 한국은 G조 경기를 하지 않습니다. E조의 일본도 10.8 오만에서 시리아를 상대로 원정경기를 마치고나면 10.13에는 일정이 없습니다. 축구협회에서는 이 날을 이용해 한일전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죠. 그에 더해 저는 같은 날에 한국 U-22팀과 일본 U-22팀의 친선평가전도 추진해보기를 권합니다. 장소는 국가대표팀 경기가 어느 나라에서 열리는가에 따라 결정하면 될 것같습니다. 즉 A매치가 서울에서 열리면 U-22 매치는 도쿄에서 하는 식입니다. 경기 시간도 2시간을 터울로 하면 흥행에도 지장 없죠. 10.13은 화요일이니 통상 A매치는 pm 8:00에 킥오프 됩니다. 그에 앞서 U-22 매치를 pm 6:00에 시작하면 그날은 4시간 내내 양국 축구팬들이 한일전을 흥분 속에 관전하게 될 것입니다. U-22매치가 일본에서 열린다면 관중동원도 기대할 만합니다.

한국과 일본의 U-22팀은 런던 올림픽 동메달 결정전 이후로 교류가 끊겼죠. 두 팀 다 지난 3월 AFC 자역예선에서 3승을 거두어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릴 본선대회 즉 2016 AFC U-23 챔피언십 출전을 확정지었지만 2018 월드컵 2차예선 일정에 쫓겨 U-22팀은 제대로 된 평가전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처지입니다. 어떤 식으로든 지원이 필요한데 한일전만한 기회는 달리 찾을 수 없습니다. 2016 AFC U-23/카타르에서 한국과 일본이 같은 조에 편성될 가능성은 별로 높지 않습니다. 두 나라 모두 2012 올림픽 본선진출국이고 3/4위전에 나간 나라들인데 AFC가 낯짝이 두껍지 않다면 그렇게 무모한 편성을 할 수 없겠죠.

이론적으로는 한국과 일본이 2016년 대회에서 같은 조에 편성이 될 수도 있습니다. 2014년 1회 대회 성적을 기준으로 조편성을 한다면 1위 이라크 2위 사우디아라비아 3위 요르단 4위 한국이 시드국이 될 것이니까요. 그 대회에서 일본은 8강에서 이라크를 만나 0-1로 패했습니다. 

한국과 일본 U-22팀의 주축을 이루는 1993년 출생 선수들은  2012년 UAE에서 열린 AFC U-19 챔피언십에서도 만난 적 없습니다. 당시 한국은 우승했고 일본은 이라크에게 패해 8강에 그쳤죠. 이런 지라 서로를 잘 모르는 중에 2016 카타르 대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시아에서 쓸만한 연습상대로 한국은 일본만큼, 일본은 한국만큼 좋은 팀을 찾기 어렵습니다. 또 한일전만한 흥행재료도 따로 없고요. 신태용 U-22 감독은 국가대표팀의 코치로서 10.8 쿠웨이트 원정에서 슈틸리케를 돕고 귀국하면 10.5에 소집해 올림픽팀의 코칭스탭들이 워밍해놓은  U-22 멤버들과 합류해 본격적으로 전술 훈련에 돌입해 4일 후의 한일 U-22팀의 경기를 준비한다고 해도 별 무리는 없을 것입니다. 한국과 일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만으로도 양국의 U-22팀 멤버는 꿇릴 것 없고 A매치기간이므로 독일에서 뛰고있는 선수들을 불러들이는 것도 어렵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그날 경기는 볼거리가 풍성하겠죠.

 

 

 

2015-06-15 09:2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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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 2015-06-15 15:44:29
실­ ㅂ ­ㅏ­ 카 ­ 라 ­ 실 ­ 머 ­ 니 ­ ­ ­ ­ k­k­o­o­.­j­o­a­.­t­o­

ㅇㅇㅇ 2015-06-15 15:44:16
매­ ㅇ­1­ 저­ ㄴ­ ㅇ­ ㅌ­ 사­ 다­ 리­ 조­ 합­ 가­ 능­ 마­ 틴­ 가­ 능­ 크­ 로­ 스­ 가­ 능­ 까­ 똑­ a­s­ 6­ 7­ 8­

1111 2015-06-15 13:28:19
이것 때문에 AFC 집행위에서 논란이 있다고 하던데요, 지역예선은 전회 대회 성적을 기준으로 조편성하는 것으로 되었지만 2016년 본선은 다른 시준을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는 걸로 압니다. 2012년 올림픽 본선진출국과 주최국에 시드를 준다면 한국 일본 UAE와 카타르가 시드국이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명등달효 2015-06-15 13:13:44
우리나라 2016 AFC U-23 챔피언십 에서 시드 못 받지 않나요... 개최국이 시드 한장 가져가면 4위였던 우리나라가 2그룹으로 밀릴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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