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음악교육, 스토리가 있는 음악극으로 자연스럽게!
어린이 음악교육, 스토리가 있는 음악극으로 자연스럽게!
  • 박세은
    박세은
  • 승인 2012.06.04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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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교육 시도한 어린이 공연 ‘페페의 꿈’, ‘우리엄마’

 

최근 스토리가 있는 구성과 음악을 결합해 흥미롭게 풀어내는 어린이 음악교육이 인기를 얻고 있다. 윤당아트홀에서 공연 중인 에듀콘서트 ‘페페의 꿈’과 신도림 프라임아트홀에서 공연 예정인 음악교육극 ‘우리엄마’가 대표적이다. 6월에는 다양한 오감자극이 필요한 어린이들에게 유익한 음악과 스토리를 펼쳐놓는 어린이 음악극의 매력 속에 빠져보자.

 에듀콘서트 ‘페페의 꿈’
3월 16일부터 7월 14일까지
윤당아트홀

에듀콘서트 ‘페페의 꿈’은 세계적인 인상주의 작곡가 모리스 라벨(Maurice Ravel, 1875~1937)의 ‘어미거위모음곡’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어른에게도 어렵고 낯설게 느껴질 수 있는 인상주의 작곡가 라벨과 그의 음악을 아름다운 일러스트, 내레이션 등과 함께 친숙하게 접하며 즐길 수 있다.

작곡가인 모리스 라벨은 동화를 모티브로 작곡했기 때문에 스토리와 클래식 음악이 무대에서 더욱 효과적으로 조화를 이룬다. 흥미를 강조한 일반 어린이 뮤지컬이 즐기고 끝나는 데 비해 교육적인 효과가 크고, 클래식 음악만을 들려주는 공연에 비해 흥미로워 몰입하기 좋다. 동화의 내용은 기존의 원작을 최대한 살리되 주인공 페페가 모험을 하는 큰 스토리로 담아냈다.

‘페페의 꿈’은 어린이 관객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흥미 요소와 참여 요소도 높였다.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는 일러스트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색감으로 시각적으로 어린이 관객을 사로잡는다. 극 중 등장하는 ‘머나먼 여행’이라는 창작동요는 배우가 어린이 관객에게 노래를 가르쳐 준 후 함께 따라 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모리스라벨의 역을 맡은 배우분이 어린이 관객과 직접 대화도 나눈다.

공연관계자는 “어린이가 좋아할 만한 뮤지컬에 클래식이 결합된 공연이다. 어린이 관객에게 클래식을 들려주는 동시에 아름다운 일러스트 영상과 친숙한 동화를 함께 들려준다. 어린이 관객들은 귀로 듣는 것뿐 아니라 눈으로 보고, 귀로 들으면서 낯설었던 클래식을 친숙한 이야기와 함께 즐길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

어린이 음악교육극 ‘우리엄마’
6월 15일부터 8월 5일까지
신도림 프라임아트홀

어린이 음악교육극 ‘우리엄마’는 세계적인 작가 앤서니브라운의 동화 ‘우리엄마’를 원작으로 한다.

‘우리 엄마’는 작년 월트디즈니 특별전(예술의 전당)에서 워크숍 형태로 선보였다. 극에 색다른 재미를 추가해 완성도 있는 음악교육극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행복한 미술관’, ‘미술관에 간 윌리’, ‘오디의 동화콘서트’ 등 음악교육극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오디가 이번 작품에서 기존에 선보였던 공연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무대를 선보인다. 일반 어린이뮤지컬과는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 아이들에게 음악교육과 감성교육을 함께 제공한다.

작품은 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우리 엄마’라는 그림책을 아이의 시선에 맞춰 한 장면 한 장면씩 읽어준다. ‘엄마’를 요리사, 정원사, 화가, 발레리나, 영화배우, 우주비행사, 사장님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존재로 아이들에게 비춰준다. 엄마의 다양한 직업을 소개할 때마다 각기 다른 아름다운 음악과 율동으로 꾸며져 아이들이 즐겁게 따라 할 수 있고, 아이들의 표현력이 자연스레 향상된다.

 음악교육극 ‘우리엄마’는 평소 접하기 힘든 신기한 악기(핑거 심벌즈, 바람종, 쉐이프 드럼, 아고고, 에그쉐이커 등)들을 등장시켜 어린이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엄마의 사랑을 마음에 담아주는 따뜻한 노랫말과 신기하고 새로운 악기들의 음색은 원작의 스토리와 함께 공연에 감동을 불어넣는다.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고품격 경제지=파이낸스 투데이> FnToday=Seoul,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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