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데르센 동화의 새로운 해석! ‘명작동화 뮤지컬’ 인기
안데르센 동화의 새로운 해석! ‘명작동화 뮤지컬’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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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5.2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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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빨간 구두’, ‘인어공주’, ‘미운오리 토리의 꿈’

세계적인 안데르센의 동화를 원작으로 하는 ‘명작동화 뮤지컬’이 어린이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익숙한 동화 속 주인공들을 직접 무대에서 만날 수 있고, 원작과는 또 다른 새로운 해석도 관객의 흥미를 끈다. ‘빨간 구두’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춤추는 빨간 구두’와 뮤지컬 ‘인어공주’, ‘미운오리새끼’를 각색한 뮤지컬 ‘미운오리 토리의 꿈’도 있다. 시대가 변해도 꾸준히 어린이의 사랑을 받아온 ‘명작동화’의 새로운 매력 속으로 빠져보자.

최고의 댄서가 될 거야, ‘춤추는 빨간 구두’
윤당아트홀
2012년 6월 2일부터 7월 29일까지

어린이 뮤지컬 ‘춤추는 빨간 구두’는 세계 최고의 댄스가수가 되고 싶어 하는 주인공 초원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꿈과 우정에 대한 이야기다.

초원이는 댄스가수의 꿈을 안고 주니어 댄스팀에 입단하지만 타고난 재능도 없고 얼굴도 못생겼다는 이유로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한다. 연습실에서 혼자 울고 있는 초원이에게 천사가 나타나, 신기만 하면 저절로 춤이 잘 춰지는 마법의 빨간 구두를 선물한다. 초원이는 과연 노력하지도 않고 최고의 댄서가 될 수 있을까.

작품은 안데르센의 원작 동화를 원작으로 하면서도 흥미로운 각색을 더했다. 원작 동화는 ‘인간의 허영심’을 다룬 비극적인 결말이지만 이번 공연은 주인공들이 서로 뉘우치고 화해하며 해피엔딩으로 끝을 맺는다. 작품은 어린 나이에 진로를 결정하고 조기교육에 힘을 쏟는 현실 속에서 순수한 열정과 노력만으로 꿈의 실현이 가능하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전달한다.

어린이 관객들은 공연을 보면서 자신의 꿈을 그리고 그에 대한 목표의식을 키우게 된다. 꿈을 위해 노력하는 과정의 소중함과 꿈에 대해 열정을 잃지 않고 나아가는 생활태도도 배운다. 공연 관계자는 “‘나는 못났다’는 생각을 가진 아이들, 스스로를 예쁘지 않고 잘하는 것도 없다고 생각하는 자신감을 잃은 아이들이 보면 좋을 공연이다”고 전했다. 

꿈과 사랑의 바닷속 이야기, ‘인어공주’
안산 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
2012년 6월 9일부터 10일까지

바닷속 인어공주와 육지세계 왕자님의 이야기를 그린 어린이뮤지컬 ‘인어공주’가 안산 문화예술의전당에서 6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공연된다.
 

잘 알려진 원작 안데르센의 ‘인어공주’를 무대로 옮겨온 이번 공연은 바다를 배경으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야기를 펼쳐낸다. 아름다운 인어들과 각종 바다 생물들이 나타나 어린이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어린이뮤지컬 ‘인어공주’는 깊은 바다 밑 인어들이 모여 사는 황금성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바다 세계를 지배하는 트리톤대왕의 막내 아리엘은 호기심 많고 사랑스러운 인어공주다. 어느 날 아버지 트리톤대왕이 정해놓은 바닷속 규율을 어기고 물 위로 올라가 멋진 육지세계 왕자님을 만난다. 왕자님을 사랑하게 된 아리엘은 다시 그를 만나기 위해 바다마녀를 찾아간다. 아름다운 목소리를 바치고 다리를 얻어 육지로 나온 막내인어공주 아리엘의 사랑은 이뤄질 수 있을까.

뮤지컬 ‘인어공주’는 인어공주 아리엘 이외에도 바다마녀 우르술라와 그의 부하들, 아리엘의 곁에서 충실히 친구 역할을 해온 바닷가재 세바스찬의 활약 또한 주목할 만한 볼거리다.

내 모습 그대로 사랑하기, ‘미운오리 토리의 꿈’
창조아트센터 2관
오픈런 공연

안데르센 원작 ‘미운오리새끼’를 각색한 ‘미운오리 토리의 꿈’은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찾아가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낸 어린이뮤지컬이다.

미운오리 토리는 형제들과는 다르게 새까맣고 못생긴 모습으로 태어난다. 형들에게 따돌림을 당한 외로운 토리는 자신을 알아주는 곳을 찾아 집을 뛰쳐나오게 되고, 아름다운 백조를 만나 굉장히 부러워한다. 결국 외톨이가 된 토리는 들쥐를 만나 자신의 모습이 그리 나쁘지 않다는 말을 처음으로 듣게 된다.

어린이뮤지컬 ‘미운오리 토리의 꿈’은 어린이 관객에게 자신이 소중한 존재라는 것, 그리고 모든 주변의 친구들이 저마다의 아름다움과 개성을 가졌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교육적인 공연이다. 자신이 다른 이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는 법과 자신의 지금 모습 그대로를 사랑하는 것의 소중함을 배운다.

안데르센 원작의 ‘미운오리새끼’는 나중에 백조가 되고 끝이 나지만 공연 ‘미운오리 토리의 꿈’은 더욱 탄탄하고 흥미로운 스토리로 전개된다. 작품은 토리가 들오리, 암탉, 고양이, 들쥐 등 다양한 동물 친구들을 만나며 울고 웃게 되는 흥미진진한 꿈의 세계를 펼쳐낸다.

 
편집국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고품격 경제지=파이낸스 투데이> FnToday=Seoul,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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