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열기와 긴장감 속에서 진행된 이번 오디션에는 다양한 개성보컬과 수준급 연주 실력을 갖춘 참가자들이 몰려 2012년 뮤지컬 ‘오디션’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뮤지컬 ‘오디션’은 한국 최초의 라이브 콘서트형 뮤지컬이다. 2007년 초연해 지난해까지 1,200회 이상 무대에 올랐다. 기본기를 탄탄히 익힌 배우들이 무대 위에서 직접 밴드의 악기를 연주하며 라이브로 모든 곡을 소화해 극에 생생한 현장감을 더한다.
이날은 1차 서류전형에 합격한 1차 합격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2차 실기오디션이 진행됐다. 2차 실기오디션의 심사는 뮤지컬 ‘오디션’의 극본과 연출, 작사, 작곡 및 음악감독을 총괄하고 있는 박용전 오픈런뮤지컬컴퍼니 대표가 맡았다.
오디션 현장에서는 각자 1명씩 무대에서 노래와 대사는 물론 수준급의 악기 연주 실력을 뽐내는 참가자도 많았다. 박용전 대표는 대사의 의미와 역할에의 몰입, 시선 처리 등 꼼꼼한 심사평을 하며 직접 시연을 보이는 등 열정적으로 심사에 임했다.
이날 오디션에서는 극 중 밴드 복스팝 리더 역인 최준철(남)을 비롯해 기타리스트 정찬희(남), 어쿠스틱 기타 박병태(남), 보컬 김선아(여), 드럼 홍다복(남), 매니저이자 홍다복의 여동생 홍초롱(여) 등 총 6명 배역의 각 2명씩을 선발한다. 기존에 참여했던 공연의 배우나 제작사에서 직접 캐스팅한 배우 일부를 제외하고는 이날 오디션의 결과에 따라 캐스팅이 결정된다.
뮤지컬 ‘오디션’은 제13회 한국뮤지컬대상 시상식 극본상을 수상했으며, 제13회 한국뮤지컬대상의 2개 부문(작곡상/최우수작품상)에 노미네이트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콘서트형 뮤지컬로 라이브 음악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2012년 하반기 뮤지컬 ‘오디션’은 2012년 7월에 윤당아트홀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고품격 경제지=파이낸스 투데이> FnToday=Seoul,Kore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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