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 잃은 아이들에게 용기를” 어린이뮤지컬 ‘춤추는 빨간 구두’
“자신감 잃은 아이들에게 용기를” 어린이뮤지컬 ‘춤추는 빨간 구두’
  • 박세은
    박세은
  • 승인 2012.05.2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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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 문제 소재로 꿈과 자신감 키워 줘

6월 2일부터 윤당아트홀에서 공연되는 어린이뮤지컬 ‘춤추는 빨간 구두’는 요즘의 어린이들에게 꼭 필요한 것들을 일깨워주는 작품이다.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없어 소극적이거나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지 못하는 자녀를 둔 부모라면 한 번쯤 자녀와 함께 볼만한 공연이다. 다가오는 6월에는 안데르센 원작을 새롭게 각색한 어린이뮤지컬 ‘춤추는 빨간 구두’의 세계 속으로 빠져보는 것을 어떨까.

노력의 힘과 친구의 소중함, 자신감 잃은 아이들에게 용기 주는 뮤지컬

어린이뮤지컬 ‘춤추는 빨간 구두’는 꿈이 없는 아이들에게는 꿈과 열정을, 자신감을 잃은 아이들에게는 용기를 심어주는 공연이다. 공연 관계자는 “‘나는 못났다’는 생각을 가진 아이들, 스스로를 예쁘지 않고 잘하는 것도 없다고 생각하는 자신감을 잃은 아이들이 보면 좋을 공연이다. 최고의 댄서가 되고 싶어 하는 초원이라는 주인공을 통해 꿈과 꿈을 위한 노력의 중요성,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준다”고 전했다. 

‘춤추는 빨간 구두’는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왕따와 학교폭력 문제에 대한 깨달음을 주는 작품이기도 하다. 공연 관계자는 “최근 왕따, 학교폭력 문제가 커다란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이 작품은 따돌림을 당하는 주인공과 주변 친구들의 갈등과 화해과정을 지켜보면서 어린이 관객들이 친구 간의 진정한 우정과 교우관계에 대해 깨닫게 한다”고 밝혔다.

작품은 세계 최고의 댄스가수가 되고 싶어 하는 주인공 초원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꿈과 우정에 대한 이야기다. 초원이는 댄스가수의 꿈을 안고 주니어 댄스팀에 입단하지만 타고난 재능도 없고 얼굴도 못생겼다는 이유로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한다. 연습실에서 혼자 울고 있는 초원이에게 천사가 나타나, 신기만 하면 저절로 춤이 잘 춰지는 마법의 빨간구두를 선물한다. 초원이는 과연 노력하지도 않고 최고의 댄서가 될 수 있을까.

안데르센 동화원작, 우리나라 어린이의 현실 상황에 맞게 각색

어린이뮤지컬 ‘춤추는 빨간구두’는 어린이 관객에게 유쾌한 즐거움과 교훈을 선사해 주는 공연이다. 공연 관계자는 “안데르센의 원작이 주인공이 큰 벌을 받고 끝나게 되는 스토리인데 비해 이 작품 속의 주인공들은 서로 뉘우치고 화해하며 감동적인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된다”고 작품의 특징을 밝혔다.

작품은 어린 나이에 진로를 결정하고 조기교육에 힘을 쏟는 현실 속에서 순수한 열정과 노력만으로 꿈의 실현이 가능하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전달한다. 어린이 관객들은 공연을 보면서 자신의 꿈과 그에 대한 목표의식을 키우게 된다. 꿈을 위해 노력하는 과정의 소중함과 꿈에 대해 열정을 잃지 않고 나아가는 생활태도도 배운다.

케이팝과 다양한 댄스 퍼포먼스! 어린이, 어른 모두에게 인기

이 작품은 어린이 관객들은 물론 어른 관객에게도 인기가 좋다. 공연 관계자는 “어린이뮤지컬 ‘춤추는 빨간구두’는 자녀와 함께 온 어머니들에게도 인기가 좋다. 대중가요나 다양한 댄스 등 어머니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요소들이 많다. 배우들이 선보이는 댄스는 탭댄스, 발레, 재즈댄스 등 그 장르도 다양하다.

티아라의 ‘롤리폴리’와 같이 인기 있는 케이팝들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관객들은 박수치며 익숙한 노래를 함께 따라 부르기도 한다”고 전했다. 또한, 최근 국내에서 열풍인 오디션에 대한 에피소드도 있어 흥미를 끈다. 공연 관계자는 “주인공과 아이들이 최고의 케이팝 댄서가 되기 위해 벌어지는 오디션 장면도 작품의 볼거리 중 하나”라고 말했다.

자신감 잃은 아이들에게 용기를 주는 어린이뮤지컬 ‘춤추는 빨간 구두’는 6월 2일부터 7월 29일까지 강남 윤당아트홀에서 공연된다.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고품격 경제지=파이낸스 투데이> FnToday=Seoul,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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