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를 소개한 아소앤빅터컴퍼니의 김소현 대표는 “대부분의 명화 전시는 미술사적으로 혹은 작가별로 구성돼 있다. 이번 전시는 미술사적, 작가별 깊은 지식 없이도 명화들을 쉽게 감상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색’을 주제로 했다”고 말했다.
전시 ‘명화, 색을 품다’는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다. 대중매체로 눈에 익은 명화들을 볼 수 있어 성인 관객뿐 아니라 학생들도 재미있게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여타 명화 전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디지털 프린팅이 아닌 전문 화가가 직접 그린 ‘이미테이션 전시’로 펼쳐지는 것이 특징이다. 김소현 대표는 “원작을 따라갈 수는 없겠지만 그림을 직접 봤을 때 물감의 터치감, 두께감을 느껴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명화, 색을 품다’는 ‘레드’, ‘블루’, ‘그린’, ‘옐로우’, ‘화이트’, ‘블랙’ 등을 테마로 각 색에 맞는 작품들이 전시된다. 마티스, 클림트, 키스해링, 고흐, 루소, 고갱, 모네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화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김소현 대표는 이번 전시로 관객에게 전하고 싶은 것에 대해 “미술이 나와 먼 세상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한다. 아주 비싸고 유명한 그림도 있지만 인테리어 소품으로 저렴한 작품을 사서 걸어놓을 때도 있다. 그림을 볼 때 마다 행복하다면 금액과 상관없이 나에게 의미가 있는 작품이다. 누구나 미술을 쉽게 즐길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전시 관람 후 간단한 ‘명화 그리기 체험’을 하는 시간이 준비된다. 관람객은 따로 마련된 체험존에서 프린트된 명화에 직접 색을 칠해 볼 수 있다. 색을 칠한 다음에는 각 색에 담긴 의미를 통해 대상자의 심리를 이해할 수 있다.
하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명화, 색을 품다’ 전시는 관람 이해를 도울 도슨트 시간이 마련된다.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주말에는 오전 11시, 오후 2시, 4시에 도슨트가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매표 시 받은 응모권에 간단한 인적사항과 원하는 작품명을 기입하면 전시 종료 후 추첨을 통해 소장 희망 작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갖는다.
‘명화, 색을 품다’는 5월 27일까지 하남문화예술회관 전시장에서 만날 수 있다.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고품격 경제지=파이낸스 투데이> FnToday=Seoul,Kore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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