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뮤지컬 ‘춤추는 빨간구두’는 어린이 관객에게 유쾌한 즐거움과 교훈을 선사해 주는 공연이다. 안데르센의 원작이 주인공이 큰 벌을 받고 끝나게 되는 스토리인데 비해 이 작품 속의 주인공들은 서로 뉘우치고 화해하며 감동적인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된다.
작품은 세계 최고의 댄스가수가 되고 싶어 하는 주인공 초원을 중심으로 아이들이 공감할만한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초원이는 꿈을 안고 주니어 댄스팀에 입단하지만 타고난 재능도 없고 얼굴도 못생겼다는 이유로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한다. 그러던 어느 날 연습실에서 혼자 울고 있는 초원이에게 천사가 나타나고, 천사는 신기만 하면 저절로 춤이 잘 춰지는 마법의 빨간구두를 선물한다. 초원이는 노력하지도 않고 최고가 될 수 있다는 꿈에 부푼다.
작품은 어린 나이에 진로를 결정하고 조기교육에 힘을 쏟는 현실 속에서 순수한 열정과 노력만으로 꿈의 실현이 가능하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전달한다. 어린이 관객들은 공연을 보면서 자신의 꿈을 그리고 그에 대한 목표의식을 키우게 된다. 꿈을 위해 노력하는 과정의 소중함과 꿈에 대해 열정을 잃지 않고 나아가는 생활태도도 배운다.
어린이뮤지컬 ‘춤추는 빨간구두’는 뮤지컬답게 즐거운 노래와 춤이 극 대부분을 차지한다. 다양한 춤을 함께 즐기면서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이 즐겁게 관람할 수 있다.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고품격 경제지=파이낸스 투데이> FnToday=Seoul,Kore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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