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이 쉬워진다! 어린이부터 직장인까지 다양한 클래식공연
클래식이 쉬워진다! 어린이부터 직장인까지 다양한 클래식공연
  • 박세은
    박세은
  • 승인 2012.04.12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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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콘서트 ‘페페의 꿈’, ‘금난새의 해설이 있는 음악회’, ‘러시아워 콘서트’

 

최근 어렵고 딱딱한 고전클래식 공연보다 관객에게 친근하고 쉽게 다가가는 이색클래식 공연들이 사랑받고 있다. 어린이에게는 교육의 효과를 더해 클래식을 쉽게 감상할 수 있는 공연이, 직장인들에게는 바쁜 일상 속에서 휴식을 찾을 수 있는 클래식공연이 관객을 만난다. 어린이부터 온가족, 직장인들까지 올봄에는 마음을 풍요롭게 하는 쉽고 친근한 이색클래식 공연에 주목해보자. 

어린이를 위한 오감자극 클래식! 에듀콘서트 ‘페페의 꿈’
7월 14일까지 윤당아트홀에서 공연

에듀콘서트 ‘페페의 꿈’은 이름 그대로 어린이를 위한 교육적 효과를 생각한 이색클래식 콘서트다. 어렵고 딱딱하게만 느껴지는 클래식 음악을 재미있는 연극과 더불어 아름다운 일러스트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 주인공 ‘페페’가 어린이들에게 익숙한 동화 속 세계를 여행하면서 펼치는 모험이 클래식 음악과 아름다운 일러스트, 내레이션 등과 함께 다채롭게 펼쳐진다.

‘페페의 꿈’은 세계적인 인상주의 작곡가 모리스 라벨(Maurice Ravel, 1875~1937)의 ‘어미거위모음곡’을 모티브로 한다. 어린이 관객들은 공연을 함께 보고 듣고 즐기면서 클래식 음악에 대해 자연스럽게 느끼며 몰입하게 된다. 어른에게도 어렵고 낯선 인상주의 작곡가 라벨과 그의 음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신개념 클래식 음악교육’을 시도한다.

공연은 주인공 페페가 ‘잠자는 숲속의 공주’, ‘난장이 톰’, ‘미녀와 야수’ 등 관객에게 익숙한 명작 동화 속을 여행하면서 주어진 과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모험을 담았다. 아름다운 일러스트로 생생하게 보는 명작동화는 라벨의 내레이션이 더해져 동화의 이해도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또한, 극 중 에서 라벨의 ‘어미거위 모음곡’을 비롯해 여러 가지 다양한 창작 동요들도 접할 수 있어 듣는 즐거움도 선사한다.

세계적인 지휘자와 함께! ‘금난새의 해설이 있는 음악회’
5월 5일, 63빌딩 컨벤션센터

5월 5일에는 어린이날을 맞아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금난새의 해설이 있는 음악회’가 열린다.

이번 공연에는 한국 클래식의 거장 금난새가 지휘를 맡는다. 그는 자신이 이끄는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어린이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클래식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아이의 상상력과 잠재력 향상에 큰 효과가 있는 클래식 음악 교육이라 할 수 있다. 가족나들이가 많은 5월, 자녀 교육에 관심이 많은 가족단위 관객들의 환영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세계적인 지휘자 금난새가 함께해 더욱 눈길을 끈다.

 이번 공연은 금난새와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협연은 물론이고, 63컨벤션센터의 연회시설과 수석조리장이 엄선한 어린이날 특선 뷔페까지 즐길 수 있다.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풍성한 이번 공연은 관람하는 어린이와 부모 모두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어린이날 추억을 선사한다.
 

퇴근길에 즐기는 클래식의 여유, ‘러시아워 콘서트’
4월 30일, LG아트센터

복잡한 퇴근 시간, 러시아워를 피해 1시간가량 직장인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러시아워 콘서트’가 열린다.

LG 아트센터가 기획한 ‘러시아워 콘서트’는 지난해만 다섯 번의 콘서트를 열어 매번 좋은 평가를 받았던 프로그램이다. 올해 러시아워 콘서트의 첫 번째 무대로는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어디선가 들었을 법한 클래식’ 일명 ‘어.들.클’의 후속작이 마련돼 있다. 피아노 치는 남자 조재혁이 선사하는 ‘어디선가 들을 법한 클래식2’다.

KBS-1FM '가정음악' 고정 패널인 피아니스트 조재혁이 바흐와 베토벤, 쇼팽, 리스트 등의 다양한 피아노 명곡 레퍼토리를 해설과 함께 직접 들려준다. 조재혁과 바이올린 백주영이 함께하는 협연무대도 마련돼 있다.

‘러시아워 콘서트’는 4월 30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5월 29일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힙합 듀오 가리온의 무대가, 6월 19일에는 앙상블 TIMF와 함께 하는 ‘두통 없는 현대음악’이 이어진다. 9월과 11월에는 각각 인디 뮤직 밴드와 월드뮤직 공연이 예정돼 있다.

 

<고품격 경제지=파이낸스 투데이> FnToday=Seoul,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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