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링프리뷰] 국가대표 장수 코믹극! 연극 ‘보잉보잉’ 1탄
[스토리텔링프리뷰] 국가대표 장수 코믹극! 연극 ‘보잉보잉’ 1탄
  • 편집국 강태영 기자
    편집국 강태영 기자
  • 승인 2011.04.18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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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당아트홀에서 인기리에 공연 중!

 누구나 한 번쯤은 바람둥이를 꿈꾼다. 젊은 날의 객기라고 핑계 대며 여러 사람을 동시에 만나는 것을 하나의 능력이라고 으스대보기도 한다. 한 사람을 사랑하는 것으로 모자란 바람둥이에겐 거짓말은 필수다. 여기 한 여자도 모자라 세 명의 여자를 한 번에 만나는 초절정 바람둥이가 있다. 세 명 모두 미모의 스튜어디스다. 이 사실에 배가 아파 질투하는 남자들 여럿 있을 듯싶다. 대체 어떤 남자이기에 미모의 스튜어디스를 세 명씩이나 사로잡는지 궁금하다. 그 주인공은 연극 ‘보잉보잉’ 1탄의 조성기다. 

연극 ‘보잉보잉’ 1탄은 성기의 전원주택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성기의 친구 순성이 전원주택으로 성기를 찾아온다. 성기는 자신의 약혼녀 이수를 순성에게 소개한다. 그러나 약혼녀 이수가 비행시간에 맞춰 집을 나가자 성기는 자신의 약혼녀가 3명이라는 사실을 고백한다. 또 약혼녀 세 명 모두 다른 항공사에 근무하는 스튜어디스로 그들의 비행 스케쥴을 확인하고 시간표를 작성해 절대로 약혼녀들이 마주 치는 일이 없도록 하고 있다고 전한다.

성기의 전원주택 가정부 옥희는 성기의 시간표에 맞춰 두 번째 약혼녀인 지수를 맞이하기 위해 분주해진다. 시간표대로 정확한 시간에 도착한 지수, 성기는 다른 약혼녀들의 전화와 편지로 인해 지수에게 의심을 사자 서둘러 점심식사를 하고 지수를 배웅하러 나간다. 그 사이 예정보다 일찍 도착한 혜수가 순성을 성기로 착각하고 키스를 퍼붓는다. 그녀는 자신의 실수가 불쾌하다. 성기는 폭풍에 의해 비행시간이 바뀐 지수를 데리고 다시 집으로 돌아오고 당황한 순성은 성기와 지수를 내보내려 한다.  

순성은 지수가 침실로 들어간 사이 성기에게 상황을 이야기하고, 성기는 힘든 설득 끝에 지수를 교외로 데리고 나간다. 이때 이수가 서울로 되돌아온다는 전화가 걸려오고 급기야 세 명의 약혼녀가 한집에 모이게 되는데...과연 성기와 순성은 이 함정에서 빠져나갈 수 있을까? 바람둥이 성기의 연애버전 코믹극 ‘보잉보잉’ 1탄은 윤당아트홀에서 오는 5월 1일까지 공연된다.  

편집국 강태영 기자 newstage@hanmail.net

<고품격 경제지=파이낸스 투데이> FnToday=Seoul,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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