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 자렛 솔로 콘서트가 오는 6월 2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키스 자렛은 현존하는 최고의 거장 재즈 피아니스트로 작년 가을 한국을 찾아 게리 피콕, 잭 디조넷과의 트리오 공연으로 재즈 팬들을 매료시킨 바 있다.
키스 자렛은 공연장과 악기는 물론 공연장을 찾는 팬들에 대해 확신이 서지 않는 한 절대로 공연을 하지 않는 까다로운 연주자다. 때문에 재즈 팬들은 키스 자렛의 내한 여부에 대해 반신반의 했었다. 그는 작년 첫 공연 이후 우리나라 재즈 팬들이 보낸 열정과 성원에 대해 만족해 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한국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8개월 만에 내한한다.
키스 자렛의 솔로 공연은 뉴욕의 ‘카네기 홀’, 런던의 ‘로열 페스티발 홀’, 밀라노의 ‘라 스칼라’, 베를린의 ‘필하모니 홀’ 등 세계 최고 음악중심도시의 선택받은 공연장에서만 열리는 연주회다. 재즈사에 남을 기념비적 앨범 쾰른 콘서트에서의 음악을 통해 알 수 있듯이 그의 솔로 공연은 연주가 시작되는 바로 그 순간의 음악적 영감에 의해 진행된다. 그는 지난 30년 간 음악의 신천지를 개척해 왔다. 많은 해외평론가들은 그의 솔로 콘서트를 신성한 순간, 이제까지 경험하지 못한 음악이라고 평한다.
재즈 비평가 김현준은 “작년 10월, 트리오 편성으로 처음 한국을 찾아 아직도 지워지지 않는 설렘을 안겨준 키스 자렛이 자유즉흥 솔로 콘서트로 다시 한국을 찾는다. 우리는 이 무대를 통해 그가 꾸준히 걸어왔던 고집스런 행보의 또 다른 한 축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공연의 프로듀서인 씨앤엘뮤직 최석구 대표는 “키스 자렛은 이번 콘서트에 자신의 솔로공연을 녹음했던 레코딩 엔지니어도 같이 방한한다. 이것은 그가 우리나라 팬의 높은 수준과 열정에 감동한 것을 증명한다. 키스 자렛 측에서는 작년 세종문화회관에서의 트리오 공연에 함께한 청중이 최근 수년간 공연 중 최고였다고 밝히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번 키스 자렛의 공연은 작년 키스 자렛 트리오 공연에 이어 최고의 재즈 공연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편집국 강태영 기자 newstage@hanmail.net
<고품격 경제지=파이낸스 투데이> FnToday=Seoul,Kore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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