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 한복, 꼼꼼히 살펴 보자!
신부 한복, 꼼꼼히 살펴 보자!
  • 김문선 기자
    김문선 기자
  • 승인 2011.04.1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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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의홍상에서 현대적 감각 트렌드로 변화

결혼의 계절, 봄이 찾아오면서 한복을 찾는 신부들이 늘고 있다. 평생 한 번뿐인 결혼식을 앞둔 신부들은 고민이 많아진다. 특히 한복이 생활과 멀어지면서 어떤 한복을 골라야 하는지, 트렌드는 어떤지, 가격대는 어느 정도대가 적정 수준인지 결혼 준비를 시작하면서 궁금한 것 투성이다. 

신부 한복은 전통적으로 ‘녹의홍상(綠衣紅裳)’의 관습에 따라 연두색 저고리에 빨간 치마를 기본으로 구성됐다. 연두색 저고리가 아니더라도 메론색, 초록색, 진노랑 등으로 기본 배열을 맞췄다.

하지만 최근 트렌드가 변했다. 젊은 신부들의 경우, 전체를 핑크 톤으로 배색해 화사하고 선명한 느낌을 주는 등 현대적 감각의 톤앤톤 한복을 원한다. 신랑, 신부가 같은 디자인, 색 등으로 커플룩 느낌의 한복을 맞추는 경우도 생기며 다양해지고 있다.

 웨딩 한복 촬영을 할 때는 색다른 느낌을 위해 한복드레스, 사극 의상을 대여하는 등도 빈번하다. 치마의 흰색 말기 부분을 과감하게 보이게 하는 등 현대적 디자인의 한복을 입어 섹시한 느낌의 한복 촬영을 하기도 한다. 현대적인 감각에 따라 자신이 만족할 수 있는 한복을 선택하는 것이 대세가 됐다.   

한편, 결혼철이 다가오면서 신부 한복 가격 할인과 이벤트 행사가 업체 별로 많이 진행되고 있다. 결혼 한복은 경제적 수준에 맞게, 품질을 꼼꼼히 살펴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한복은 웨딩 한복 촬영 때뿐 아니라 폐백, 피로연, 친척 인사, 명절 등에 종종 필요하기 때문에, 행사 이벤트만 믿고 잘못 선택했을 경우 낭패를 볼 수 있다.

싼 가격을 믿고 방문했다가 부가세 포함 비용 상승, 디자인 변형에 따른 추가 비용 부담, 속옷, 고무신 추가 구매 등 덤터기를 쓰는 사례도 늘고 있어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이 외에도 신랑, 신부 한복 맞춤 시 스튜디오 촬영 때 서비스로 대여되는 한복 드레스, 당의 등 궁중예복을 어느 정도 갖추고 있는지도 꼼꼼히 체크해봐야 하는 항목 중 하나다.

한지혜 한복 협찬으로 화제를 모았던 한복나라 남가람의 윤지원 이사는 “드라마 ‘짝패’에서 입고 나온 한지혜(동녀 역) 한복과 이상윤(귀동 역) 의상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고객들의 문의가 많다. 이에 웨딩 촬영에 동녀 배자, 포청 옷 등 사극에서나 볼 듯 한 값비싼 용포와 당의를 대여해드리고 있다”고 최신 한복 웨딩 촬영에 대한 트렌드를 전하며, “한복은 소재, 안감 선택 및 마무리, 손수디자인 및 섬세함 등에 따라 품질과 가격이 크게 달라진다. 혼수 한복은 믿을 만한 업체에서 구체적이고 자세하게 상담한 후 구입하는 것이 좋다”고 권했다.

(사진 제공 : 한복나라 남가람)

<고품격 경제지=파이낸스 투데이> FnToday=Seoul,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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