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바탕으로 상대에 대한 믿음과 신뢰로 해나가는 게 결혼생활이다. 그런데 여기 이 남자 소싯적 버릇 버리지 못하고 또 바람을 피우려고 한다. 이 간 큰 남자의 이름은 성기다. 솔로시절 뭇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사랑을 나누던 그다. 마음잡고 애교 많고 귀여운 지수와 결혼을 했지만 그의 결혼생활에 큰 위기가 닥친다.
결혼생활에 충실했던 성기지만 미모의 모델 앞에서는 굳은 결심도 흔들린다. 성기는 미모의 모델을 집으로 초대해서 파티를 즐길 준비를 한다. 때마침 지수도 친정으로 간단다. 이런 기회 놓칠 리 없는 성기는 그의 친구 순성을 불러 파티를 즐기려 한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고 했던가. 지수 또한 남편의 친구 순성과 묘한 관계에 놓여 있다. 순성이가 집으로 온다는 사실을 안 지수는 친정에 가지 않겠다며 마음을 바꾼다.
계획이 틀어진 성기는 곧 도착할 미모의 모델 수지를 숨기고자 순성에게 그의 애인 역할을 해 달라고 부탁한다. 울며 겨자 먹기로 성기의 제안을 받아들인 순성은 출장요리사 순지가 도착했을 때 그녀를 성기의 애인으로 착각, 그녀와 다양한 작전을 짜기 시작한다. 엉망진창으로 꼬여버린 이 상황을 순성과 성기는 어떻게 모면할까?
연극 ‘보잉보잉’ 1탄에서 바람피운 사실을 숨기고자 전전긍긍하던 그들이 다시 한번 일을 냈다. 하지만 이번에는 맞바람이다. 과연 성기는 자신의 아내와 사랑을 지켜낼 수 있을까? 꼬일 대로 꼬여버린 상황 속에서 웃음을 제공하는 연극 ‘보잉보잉’ 2탄은 오는 2월 27일까지 압구정 윤당아트홀(관장 고학찬)에서 공연된다. 윤당아트홀에서는 연극 ‘보잉보잉’ 1, 2탄이 모두 공연 중이다.
편집국 박수민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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