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 두 달 연속 상승…수도권 큰 폭 올라
전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 두 달 연속 상승…수도권 큰 폭 올라
  • 장인수 기자
    장인수 기자
  • 승인 2024.04.12 13: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아파트값 회복세, 정부 정책 등에 힘입어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가 2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한국주택협회 및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4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가 지난달에 비해 8.1포인트 상승한 76.1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이 수치가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업체의 비율이 높다는 것을, 100을 밑돌면 그 반대라는 것을 각각 의미한다.

전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지난 2월 64.0에서 3월 68.0, 4월 76.1로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주산연은 "누적된 주택공급 감소,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락, 서울 지역 주택가격 회복세,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의 지속적인 노력 등이 사업자들의 경기 전망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지수가 90.3으로 전달에 비해 19.6포인트나 오르면서 전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서울은 전월 대비 17.7포인트 오른 97.7을 기록했고, 경기는 20.7포인트 오른 90.4, 인천은 20.3포인트 오른 82.8로 각각 집계됐다.

주산연은 "수도권 아파트 실거래가지수와 거래량이 지난 1월 상승 전환했고, 서울은 마포·용산·송파 지역을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하는 등 주택시장 회복이 예상되면서 사업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비수도권 지수는 73.1로 전달 대비 5.7포인트 올랐다.

대구(66.6→76.0), 세종(81.2→87.5), 제주(63.1→84.2), 강원(46.6→66.6), 경남(64.7→82.3), 경북(61.1→77.7), 충북(61.5→76.9), 충남(70.5→75.0) 등은 지수가 상승했고, 대전(81.8→71.4), 광주(72.7→63.6), 울산(66.6→64.7), 부산(73.0→72.0), 전북(73.3→66.6), 전남(61.1→58.8) 등은 하락했다.

이달 자재수급지수와 자금조달지수는 각각 86.1, 70.5로 전월 대비 5.8포인트, 6.4포인트 상승했다.

자금조달지수는 3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상승했다. 전반적인 대출금리 하락과 함께 PF 금리 역시 하락하면서 자금조달지수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산연은 밝혔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