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그 이면에 대해 보여주는 연극 두 편
사랑 그 이면에 대해 보여주는 연극 두 편
  • 편집국 박수민 기자
    편집국 박수민 기자
  • 승인 2010.11.0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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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그남자 그여자’, ‘보잉보잉’

 사랑하는 사람만 떠오려도 가슴 설레고, 그 사람 생각에 잠 못 드는 밤을 보낸 것도 잠시 사랑이라는 감정은 퇴색해 그간의 감정을 비웃는다. 사랑에도 설렘, 기쁨, 환희 등의 달콤함만 존재하지 않는다. 불신, 미움, 질투 등의 다양한 감정이 버무려져 사랑하는 이의 애간장을 녹인다. 윤당아트홀(관장 고학찬)에서는 사랑에 관한 서로 다른 공연 두 편을 준비해 관객의 발길 붙잡고 있다. 사랑의 달콤함과 씁쓸함에 대해 알려줄 연극 ‘그남자 그여자’와 사랑의 질투와 불신에 대해서 보여줄 ‘보잉보잉’을 소개한다.

◎ ‘보잉보잉’


사랑과 코미디가 만났다. 연극 ‘보잉보잉’은 사랑의 질투와 불신의 재미로 풀어냈다. 연극은 성기의 전원주택이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벌어지며 성기를 둘러싼 세 여인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세 명의 스튜어디스를 만나고 있는 바람둥이 성기와 순박한 시골청년 순성, 이들이 생각하는 각기 다른 사랑법을 보여주는 연극 ‘보잉보잉’. 성기는 시간대별로 세 명의 매력녀를 관리하는데 어느 날 뜻하게 않게 시간표가 엉키게 된다. 졸지에 성기의 세 여인이 한 집에서 만나게 생겼는데, 과연 이 위기를 성기는 어떻게 모면할까? 바람기 많은 성기와 삼색매력 세 여인 사이에서 눈치보느라 바쁜 성기 친구 순성까지 5명이 그려나가는 재기 발랄한 사랑이야기.

◎ ‘그남자 그여자’


사랑의 떨림, 이별의 괴로움, 그리움 등 사랑을 하면서 느끼는 모든 감정을 담아낸 연극 ‘그남자 그여자’. 서로 다른 언어로 사랑을 이야기하는 남녀의 차이점을 잘 풀어냈다. 이 작품은 인기리에 종영한 라디오 드라마 ‘그남자 그여자’의 수많은 이야기 중 이미나 작가가 직접 창작한 일화만 묶어낸 동명의 에세이집을 원작으로 했다. 2007년 초연 이후 관객과 꾸준한 공감을 형성하며 사랑받고 있다. 남녀의 속마음을 들을 수 있는 연극 ‘그남자 그여자’는 상대방의 마음을 알 수 없어 헤맬 때 사랑하는 이와 함께 보면 좋다. 이 작품은 사랑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이야기를 솔직하고 담백한 언어로 표현했다.

편집국 박수민 기자 newstage@hanmail.net

<고품격 경제지=파이낸스 투데이> FnToday=Seoul,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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