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경제적인 대체식품, 정읍의 ‘둥근마’!
[인터뷰] 경제적인 대체식품, 정읍의 ‘둥근마’!
  • 편집국 강태영 기자
    편집국 강태영 기자
  • 승인 2010.11.01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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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는 약초로 재배해 산지에서 자생하는 식물이다. 마는 저 열량, 저지방 식품으로 다이어트 에도 좋다. 또한 마를 갈아 물에 타서 마시면 소화기능에 탁월하다. 이렇듯 경제적으로도 저렴하고, 조림이나 각종 음식의 부재료로 쓰이며 즙을 내어 마시기도 하는 마. 우리에게 가까이 있는 친숙한 식품으로 국민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정읍의 ‘둥근마’ 관계자를 만나 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Q. 마를 직접 재배하십니까?

네. 그렇습니다. 직접 재배를 하고 있습니다.  

Q. 둥근마는 기존의 마와 좀 다르다던데 어떤 점이 그렇습니까? 

파파뉴기니에서 이것을 우리에게 적용시키면 어떨까 해서 가져왔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실패하고 정읍에서만 성곡을 해 일반 보급화에 이르렀습니다.  

Q. 유달리 정읍에서만 성공한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정읍이 위치적으로 남방한계선과 북방한계선에 걸쳐있어 어지간한 작물은 다 됩니다. 기술적인 것도 우리가 모르면 어려운데 알면 별다른 것이 없다고 느끼잖아요. 노력과 열정으로 인해 더욱더 성공하게 됐죠.  

Q. 귀농은 언제 하셨습니까? 귀농을 하게 된 계기는요? 

6년 정도 됐습니다. 서울에서는 20여년 살았습니다. 편의점 쪽에 1년 정도 있었고 내려오기 직전에 종합반 학원 강사로 있었습니다. 귀농을 하게 된 계기는 팔순이 넘으신 부모님을 모셔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였습니다.  

Q. 이곳 둥근마의 특징과 가장 큰 장점은 무엇입니까? 또한 수확성은 어느 정도입니까?

봄에 심었다가 가을에 수확합니다. 입에 대면 사각사각 식미가 좋습니다. 단맛이 좀 배어 있습니다. 고구마로 따지면 둥근대마는 노란 고구마입니다. 일반 다른 마들은 일반 고구마 입니다. 맛이 ‘사각사각’ 식미가 가미된 것이 둥근마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또한 수확성은 다른 마에 비해 훨씬 많습니다. 다른 마는 하나에 한 개가 열리는데 비해 이곳 마는 바나나처럼 여러 개가 열립니다.  

Q. 대체작물로서 경제성이 있습니까?

다른 작물에 비해 웰빙식품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수확량도 많고 식미도 우수하고 때문에 경제적인 작물로 충분히 경제성이 있습니다. 더불어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도 하나의 경쟁력입니다. 숙취해소에 좋아 회식이 잦은 직장인에게도 좋은 식품입니다. 

Q. 마는 어떤 효능이 있습니까? 

마의 끈적끈적한 성분이 위에 좋습니다. 마를 먹고 술을 먹으면 술이 안취한다고 합니다. 술 취한 뒤에 마를 먹으면 쉽게 풀립니다. 그 정도로 위에 좋습니다. 스테미너에도 상당히 좋습니다.  

Q. 마를 이용해 가공식품을 만드실 생각이 있습니까?

가공하기 위해 건물을 짓고 있습니다. 간단한 즙부터 마차잎 같은 경우 마죽, 마선식 등을 할 생각입니다. 

글_편집국 강태영 기자, 사진_남궁세정 newstage@hanmail.net

<고품격 경제지=파이낸스 투데이> FnToday=Seoul,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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