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0일 오후 2시 대학로 아트원씨어터에서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의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스타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번 작품은 강도하 작가의 인터넷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만들어진 창작뮤지컬이다. 이번 프레스콜은 30분가량의 하이라이트 시연회 후 포토타임과 연출 및 배우들의 인터뷰로 이뤄졌다. 연출가 허회진, 배우 박재정, 이연두, 심은진, 데니안이 참석했고 프레스콜 사회자로 개그맨 ‘잭슨황’ 황영진이 순조로운 진행을 도왔다.
연출 허회진은 네 명의 주인공 모두를 굳이 스타캐스팅 한 이유를 묻자 “내가 내세운 것은 아니다.(하하) 스타 마케팅을 공연기획 쪽에서 안 좋게 볼 수는 있지만 굳이 영역을 침범 한 것은 아니다. 새로운 도전이며 전문 배우가 아니라고 꼬집기보다는 감안해서 봐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뮤지컬에 처음 도전하는 심은진은 “뮤지컬은 처음이지만 가수 활동을 했기 때문에 무대가 처음은 아니다. 그렇기에 무대 공포증은 없다. 뮤지컬 배우는 가수와 다르지만 관객과 호흡한다는 점에서 같다. 다른 것이 있다면 관객들에게 좀 더 감성적으로 다가가야 한다는 것이다. 순발력 하나만큼은 자부할 수 있다. 편견을 갖지 않고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사회자 황영진이 데니안에게 “자신에게 뮤지컬이란 무엇이냐”고 묻자 “새로운 도전이다. 나는 무대 자체가 매우 좋고 극장 자체가 놀이터다. 연기를 하는 것은 드라마와 연극을 통해 경험이 있어서 어색하지는 않다. 초반이라 어수선하지만 점점 나아질 테니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는 평범하고 소심한 백수지만 한 여자만을 6년간 사랑하는 순정파 캣츠비, 캣츠비와 사랑에 빠지게 되는 엉뚱한 여자 ‘선’이 등장한다. 이 작품은 화려한 스타캐스팅과 업그레이드 된 노래, 안무, 무대 등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음악장르를 배우별로 설정해 캐릭터의 색이 음악으로 드러나게 했으며, 따라 부르기 쉬운 가사와 멜로디, 내면의 감성을 담은 안무를 추가 하는 등 많은 변화를 줬다.
네 남녀의 동화같은 스토리를 그린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는 지난 10월 15일 첫 막을 올렸으며 12월 31일까지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글, 사진_편집국 강태영 기자 newstage@hanmail.net
<고품격 경제지=파이낸스 투데이> FnToday=Seoul,Kore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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