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10일부터 대학로 바다씨어터에서 공연
어린이 드라마 ‘매직 키드 마수리’에서 주인공 마수리 역을 맡아 인기를 모았던 오승윤이 성인이 돼 뮤지컬 무대로 데뷔한다. 오승윤은 뮤지컬 ‘나를 부르다’에서 주인공 지현수 역을 맡아 방황하는 학생을 연기할 예정이다.
그는 과거 어린이 뮤지컬 무대에 서왔지만 대학로 뮤지컬은 처음이다. 그동안 드라마 ‘태왕사신기’, ‘공주가 돌아왔다’ 등 연기 활동을 계속 해왔지만 대중들은 여전히 마수리 이미지로 기억해왔다. 이에 그는 이번 뮤지컬을 통해 이미지 변신을 기대하고 있다.
뮤지컬 ‘나를 부르다’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학원물이다. 고등학교 2학년의 한 교실을 배경으로 이 시대 청소년들의 현실과 꿈, 우정과 사랑 등 다양한 삶을 담아낸다.
공연관계자는 “요즘 청소년들은 치열한 경쟁의 시대를 살아가며 꿈을 잃어가고 있다. 이번 공연은 그들이 계속 잃어버리고 있는 것들에 대해 메시지를 던지고 싶었다. 또한 어른들이 공연을 통해 요즘 청소년들에 대한 시각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부족한 청소년 문화 자원 속에서 청소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뮤지컬 ‘나를 부르다’는 오는 11월 10일부터 내년 2월 27일까지 대학로 바다씨어터에서 공연된다.
편집국 김문선 기자 newstage@hanmail.net
<고품격 경제지=파이낸스 투데이> FnToday=Seoul,Kore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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