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게 물든 단풍이 기다려지는 이유! 고양아람누리의 풍성한 공연 소식
붉게 물든 단풍이 기다려지는 이유! 고양아람누리의 풍성한 공연 소식
  • 편집국 김미성 기자
    편집국 김미성 기자
  • 승인 2010.09.1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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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 공연찾기] 10월과 11월에 펼쳐지는 발레, 오페라, 해설이 있는 클래식

가을의 정취가 완연한 10월과 11월 초, 고양아람누리에서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의 선율을 느끼게 할 다채로운 공연들을 마련했다. 러시아 발레의 요람 ‘마린스키 발레단’의 내한공연과 대전문화예술의전당과 공동 제작한 오페라 ‘라 보엠’, 오전에 만나는 마티네콘서트5 ‘쇼팽, 하늘로 가는 피아노 소리’가 그것이다. 고양아람누리는 ‘세계적인 예술가를 만나는 곳’을  내세우며 탄탄한 공연장 인프라를 바탕으로 수준 높은 공연과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전국 지역문예회관과의 협력과 상생, 독자적 콘텐츠 확보를 통한 지역문예회관의 정체성 확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문예회관 간 공동제작은 2008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고양아람누리가 야심차게 준비한 공연 셋을 소개한다.

◎ 마린스키 발레단 내한공연 

▶일시 : 2010년 11월 02일~2010년 11월 15일
▶장소 :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
 

한‧러 수교 20주년을 맞아 세계발레의 살아있는 역사, 마린스키 발레단이 고양아람누리를 찾는다.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마린스키가 창조한 고전걸작 ‘백조의 호수’와 낭만주의 발레의 극치를 보여주는 ‘지젤’이 무대 위에 펼쳐진다. 특히 발레 ‘지젤’은 마린스키 내한 사상 최초로 공연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궁중발레 화려함의 극치인 ‘파키타’를 비롯한 ‘스코틀랜드 심포니’, ‘인더나잇’이 갈라 공연으로 무대에 오른다. 한편 세계 최고의 발레리나 울리아나 로파트키나는 처음으로 아람누리 무대에 선다. 벤쿠버 올림픽 폐막공연에도 출연해 우리에게 친숙한 로파트키나는 러시아가 자랑하는 유일무이한 발레스타다. 이 외 다닐코르센체프, 블라디미르 쉬클리야 로프 등 마린스키의 간판스타들이 모두 내한해 무대를 꾸민다. 

◎ 공동제작 오페라 ‘라 보엠’

▶일시 : 2010년 10월 29일~2010년 10월 31일
▶장소 :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
 
 

국내에서 최절정 인기의 오페라 작곡가 푸치니, 그의 작품 중에서도 단연 수작인 오페라 ‘라 보엠’이 관객들과 만난다. 고양아람누리와 대전문화예술의전당이 함께 기획, 제작한 이번 작품은 국내외 실력파들이 모여 야심차게 준비했다. 1893년 초연된 오페라 ‘라 보엠’은 가난했던 젊은 시절에 대한 추억을 극으로 승화시킨 작품이다. 이 작품은 각 장면마다 그림 같은 풍경과 푸치니 특유의 섬세한 음악이 관객의 이목을 만족시킨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라 보엠’은 장수동이 연출한다. 그는 “현시대 관객들의 눈높이에 맞게 극을 구성, 작품의 템포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번 무대는 푸치니 선율에 충실하되 유연하고 빠른 무대전개로 오페라 입문 단계의 관객들도 지루함 없이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될 예정이다.  

◎ 마티네콘서트5 ‘쇼팽, 하늘로 가는 피아노 소리’

▶일시 : 2010년 10월 28일
▶장소 :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주부 관객층을 배려한 오전 시간대의 ‘아침형 공연’들이 진화되고 있다. 고양아람누리의 ‘마티네콘서트’는 클래식의 대중화보다 ‘대중의 클래식화’를 지향, 매번 다채로운 주제와 구성으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매 회 매진을 기록하는 ‘마티네콘서트’는 피아노의 시인이라 불리는 쇼팽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더욱 심도 있는 공연을 마련했다. ‘마티네콘서트’ 5번째 프로그램 ‘쇼팽, 하늘로 가는 피아노 소리’가 그것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하나의 인간으로서 쇼팽의 발자취를 따라 가본다. 가장 폴란드적인 음악 ‘마주르카’를 필두로 영화 ‘피아니스트’에 삽입돼 심금을 울렸던 쇼팽의 발라드 1번, ‘안단테 스피아나토와 그랜드 폴로네이즈’ 등으로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쇼팽의 초기 시절의 오페라 ‘돈 지오반니’의 ‘우리 손을 맞잡고’, 국내에서 좀처럼 듣기 힘든 작품들도 감상할 수 있다.

<고품격 경제지=파이낸스 투데이> FnToday=Seoul,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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