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기] 광란의 파티가 펼쳐진다, 뮤지컬 ‘록키호러쇼
[취재기] 광란의 파티가 펼쳐진다, 뮤지컬 ‘록키호러쇼
  • 편집국 김미성 기자
    편집국 김미성 기자
  • 승인 2010.09.0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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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콜 현장

8월 31일 오후 4시 코엑스아티움에서 뮤지컬 ‘록키호러쇼’의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이날 프레스콜 현장에는 주요장면 시연과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됐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배우 후완잭슨, 루카스 글로버, 루시 몬더, 알렉스 렉스거버, 크리스티안 레버콤, 이병준, 홍석천, 송용진, 강태을이 참석했다.
 
뮤지컬 ‘록키호러쇼’는 1973년 영국의 소극장에서 초연, 미국과 영국 외 유럽 50개 지역을 포함한 전 세계를 대상으로 공연이 올려졌다. 이 작품은 라이선스 공연 이후 9년 만에 첫 선보이는 원작 공연이자 해외 팀 내한 뮤지컬로 주목받고 있다.

 

 뮤지컬 ‘록키호러쇼’는 독특한 소재에 격렬한 로큰롤 음악, 아기자기한 소품 그리고 파격적인 의상 등 볼거리가 다양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2001년 국내 첫 선을 보여 2008년까지   라이선스 공연으로 관객과 만났다. 라이선스 공연에는 개그맨 홍록기를 비롯한 오만석, 이선균, 강지환, 김태한, 강태을, 예지원, 문정희, 홍지민, 송용진 등으로 유명한 배우들이 출연했다. 

주요장면 시연은 오프닝 ‘DAMN IT JANET’으로 시작됐다. 화려한 조명과 무대연출로 호러스러운 분위기를 연출, 록과 탭댄스, 신나는 안무 등으로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극중 프랭크 역의 후완잭슨은 풍부한 가창력을 선사, 섹시하고 화끈한 무대로 분위기를 달궜다.  

 뮤지컬 ‘록키호러쇼’의 내레이터로 나선 이병준은 “이 작품은 문화의 또 다른 형태다. 쇼킹하고 컬트적인 작품이지만 자신의 정체성을 담고 있다. 즐기고 쇼하고 노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자아와 사회에 대한 복합적인 쇼라고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프랭크 역을 맡은 후완잭슨은 “호주 캐스트와 함께해서 기쁘다. 이 작품은 자유에 대한 이야기다. 작품에서 일상탈출, 광란의 파티를 연다. 오시는 분들도 함께 즐겼으면 한다”고 전했다. 또한 “행운인 것 같다. 이 역을 맡고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한국관객들 앞에 서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루시 몬더는 “한국에서 후완잭슨과 또 다른 작품을 하게 돼서 좋다. 그는 좋은 친구이자 동료다. 이곳에 다시 오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고 이 작품은 뮤지컬 ‘지킬앤하이드’과는 비교할 수 없이 여러 면에서 다르다. 무대에 서게 돼 흥분된다”며 소감을 밝혔다. 렉스 거버는 “첫날부터 배우들은 침착했다. 세계 배우들과 함께해서 영광이다”라며 내한 팀의 분위기를 전했다. 

이번 공연에서 이병준을 비롯한 홍석천, 송용진, 강태을이 내레이터로 무대에 선다. 홍석천은 “데뷔가 뮤지컬이었다. 뮤지컬을 3년 만에 다시 하는데, 실력 있는 분들과 할 수 있어서 좋다. ‘록키호러쇼’의 팬이다. 외국 배우들의 임하는 자세를 보면서 배운 것이 많다”고 말했다.  송용진은 “한국 버전일 때 프랑크 역을 맡았다. 이번이 3번째다. 내한하는 친구들과 함께하니까 비교해볼 수도 있고 재밌다. 제일 좋아하는 공연이다”라며 뮤지컬 ‘록키호러쇼’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했다. 강태을은 “애정이 있는 작품이었다. 나를 깰 수 있는 기회였다. 내한 배우들에게 배운다”고 말했다.

<고품격 경제지=파이낸스 투데이> FnToday=Seoul,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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