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으로 떠나는 구곡의 가을, ‘구곡폭포 토요숲속공연’
바람으로 떠나는 구곡의 가을, ‘구곡폭포 토요숲속공연’
  • 편집국 강태영 기자
    편집국 강태영 기자
  • 승인 2010.08.2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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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시즌 ‘구곡폭포 토요숲속공연’이 오는 9월 18일부터 한 달간 매주 토요일 춘천의 대표적인 관광지 구곡폭포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합창과 브라스밴드, 아카펠라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돼 구곡폭포를 찾은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곡폭포 토요숲속공연‘ 은 그동안 현악, 관악, 타악 등의 클래식과 전통음악, 대중음악 등 다채로운 공연을 펼쳤다. 이로써 구곡폭포를 찾은 관광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 공연을 통해 구곡폭포는 단순히 자연을 즐기는 고정된 관광이미지에서 벗어나 예술프로그램이 함께하는 관광지로 새로운 인식을 갖게 해줄 것으로 보인다.

9월 18일 첫 무대는 강원지역에서 가장 오랜 전통과 실력을 자랑하는 ‘춘천남성합창단’이 출연한다. 이들은 남성 고유 음색의 노래를 선보인다. 이어 또랑 광대를 대표하는 대중 판소리꾼 김명자가 구곡의 가을을 찾은 관광객과 어우러져 한판 놀이를 벌일 예정이다.

9월 25일에는 ‘춘천 레이디스 싱어즈’와 ‘브라스 마켓’이 무대를 장식한다. 다양한 직업여성 30명으로 구성된 ‘춘천 레이디스 싱어즈’는 각종 축제에 참가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금관앙상블 ‘브라스 마켓’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의 실력파 연주자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금관악기만의 매력을 살린 레퍼토리 개발과 함께 연주 활동을 넓혀가고 있다.

 10월 2일에는 춘천지역에서 활동하는 음악인들로 구성된 ‘해피 패밀리’가 출연한다. ‘해피 패밀리’는 우리가요와 팝송 등을 연주한다. 성악을 전공한 다섯 명의 남성들로 구성된 아카펠라 그룹 ‘엘루체’도 출연한다.

이 공연의 마지막 무대는 ‘보이스 포맨’과 ‘강원 브라스앙상블’이 장식할 예정이다. 춘천시립합창단원으로 구성된 ‘보이스 포맨’이 남성중창의 묘미를 전달하고, ‘강원 브라스앙상블’은 금관악기의 힘 있고 경쾌한 연주를 선보인다.

‘구곡폭포 토요숲속공연’은 9월 18일부터 10월 9일 한달간 판소리, 브라스, 성악 공연등을 선보이며, 관객에게 가을의 향취를 느끼게 해줄 예정이다.

편집국 강태영 기자 newstage@hanmail.net
<고품격 경제지=파이낸스 투데이> FnToday=Seoul,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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