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20대를 함께했던 신해철과 서태지의 자유로움이 좋아요”, 365MC 김하진 수석원장을 만나다
[인터뷰] “20대를 함께했던 신해철과 서태지의 자유로움이 좋아요”, 365MC 김하진 수석원장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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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5.0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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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진 수석원장에게 듣는 다이어트의 방법과 그녀의 숨겨진 이야기

국내 최고의 비만클리닉의 자리에 우뚝 선 365MC 비만클리닉에는 김하진 수석원장이 있다. 가정의학과 전공의 김하진 원장은 20대 때, 여느 여성들처럼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았다. 당시, 식탐이 많던 그녀는 거의 모든 음식의 칼로리를 외울 정도였다. 하지만 다이어트를 시도할 때마다 실패를 거듭, 시행착오를 겪었다. 그런 그녀가 총 진료건수 약 150만 건을 기록하는 365mc 비만클리닉의 수석 원장의 위치에서 다이어트로 고민하는 이들에게 해결책을 제시한다.

 

날이 갈수록 방대한 양의 최신 다이어트 정보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김하진 수석 원장에게 최선의 다이어트 방법에 대해 “공부에 왕도가 없듯이 다이어트에도 왕도가 없어요. 공부에 편법을 쓰면 금방 잊어버리듯, 다이어트에선 요요현상이나 부작용을 겪게 되죠”라며 다이어트 시, 좀 더 근원적인 접근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올바른 식습관과 태도 등의 생활을 습관화시키고 장기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365MC 비만클리닉에서는 이에 입각하여 생활습관개선에 대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죠.”

 

365mc 비만클리닉 김하진 원장은 방문하는 수많은 다이어트 성공사례 중 가장 다수면서 보람 있는 사례로 ‘자신감 회복’을 꼽았다. 그녀는 “회원들의 다이어트 후에 획득하는 자신감이야말로 저희가 추구하는 최고의 가치라고 할 수 있어요”라며 이는 자존감(self-esteem)과도 연관됨을 언급했다. “제가 생각할 때, 전 자존감이 낮은 편이라고 생각해요. 따라서 한계를 만났을 때, 그것을 극복하는 스토리를 굉장히 좋아해요. 그래서 그런 회원들의 이야기들 들으면 저 스스로가 대리만족을 얻을 때가 많죠.”

 

한계를 극복하는 것과 관련해 그녀의 경우를 물었다. “제가 부끄럼을 많이 타는 성격이거든요. 저는 제 스스로가 만든 틀, 다시 말해 한계를 깨고 싶어요. 한계를 깨고 도전하는 것이 말로 진정 자유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신세대들의 자기표현도 좋아하죠. 한 때는 스포츠카를 타보는 것도 좋아했어요. 스포츠카 자체가 좋기보다 나 자신의 틀을 깨는 자유로운 느낌 때문이죠.”

 

그녀가 좋아하는 가수도 90년대 일상의 일탈을 노래했던 서태지와 신해철이다. “제 20대는 질풍노도의 시기였던 것 같아요. 이 때 서태지와 신해철의 음악이 굉장한 위로가 됐죠. 음악은 말할 것도 없고 그들의 일탈적 이미지와 실험정신이 좋아요.”

 

“얼마 전 운동을 하며 서태지 노래를 들었을 땐, 저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어요. 그리고 어느새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었죠. 신해철의 노래는 되도록 자제하는 편이에요. 너무 자주 들으면 들을 때마다 처음의 그 감동이 점점 삭감되는 것 같거든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들은 20대 때 저를 지탱하게 해줬던 위대한 사람들이었어요.” 그녀는 비만클리닉 원장이라는 타이틀과는 사뭇 다른 이미지의 소박하면서도 풍부한 감성으로 대답한다.

 

요즘 사회 전반적으로 비만은 자기관리차원의 미용으로 인식된다. 무리한 다이어트도 서슴지 않는 요즘, 비만의 치료는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할까. “비만은 만성질병이기 때문에 단기간에 해결될 수 없어요. 최소 3개월 이상의 관리가 필요하죠. 또 단순한 체중감량을 넘어 생활습관 자체를 바꾸는 것은 필수에요. 따라서 이에 따른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죠. 운동이나 식이요법에 있어 정확한 정보도 중요해요. 365MC 비만클리닉에서는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노력 및 체중감량 후 유지를 위한 후속치료에 가장 큰 비중을 두고 있어요.”

누군가의 인생을 바꾼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기보다는 그저 노력하는 누군가의 큰 전환점에서 긍정적인 도움이 됐던 사람이라고 기억되고 싶을 뿐이라는 김하진 원장은 365MC 비만클리닉의 수석원장의 자리에 가장 어울리는 모습으로 사람들을 맞는다.

 편집국 김미성 기자 newstage@hanmail.net

<고품격 경제지=파이낸스 투데이> FnToday=Seoul,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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