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3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되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임상수 감독의 영화 ‘하녀’가 오는 5월 13일 마침내 베일을 벗는다. 영화 ‘하녀’는 상류층 가정의 하녀로 들어간 한 여자가 주인 남자와 육체적 관계를 맺으면서 벌어지는 파격적인 스토리를 그린 에로틱 서스펜스다.
이 작품은 고 김기영 감독의 1960년 작 ‘하녀’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기획단계에서부터 영화인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또한 지난 2007년 세계적인 거장 마틴 스콜세지의 지원으로 한국영상자료원이 디지털 복원한 원작 ‘하녀’가 2008년 칸 영화제를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영화 ‘하녀’의 임상수 감독은 데뷔작 영화 ‘처녀들의 저녁식사’, ‘눈물’, ‘바람난 가족’, ‘그 때 그 사람들’에 이르기까지 과감한 스토리텔링으로 전 세계를 매료시킨 바 있다. 임상수 감독은 “치밀한 미장센을 통해 원작보다 더욱 농밀하고 스타일리쉬 한 에로틱 서스펜스를 선보일 거다. 이제껏 어떤 영화에서도 보지 못했던 입체적인 캐릭터와 한치 앞을 가늠할 수 없이 파국으로 치닫는 스토리로 긴장감의 정점을 확인시켜줄 것이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영화 ‘하녀’가 2010년 최고의 기대작인 가장 큰 이유는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들이 캐스팅 됐다는 점이다. 국내는 물론 세계가 인정한 배우 전도연이 1년여의 공백을 깨고 지나치게 순수해서 본능과 욕망마저 숨기지 못하는 하녀 ‘은이’ 역로 돌아왔다. 또한 자신만의 스타일을 가진 배우 이정재와 나이를 잊은 듯한 에너지의 소유자 배우 윤여정, 소녀와 여인의 이미지를 넘나드는 배우 서우까지. 이들은 영화 ‘하녀’에서 엇갈린 구도와 시선이 강렬한 서스펜스를 전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남다른 열정과 실력을 갖춘 전도연, 이정재, 윤여정, 서우가 영화 ‘하녀’ 속에서 뿜어 낼 연기 앙상블과 시너지는 벌써부터 2010년 가장 뜨거운 영화의 탄생을 예고한다.
편집국 김지연 기자 newstage@hanmail.net
<고품격 경제지=파이낸스 투데이> FnToday=Seoul,Kore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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