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터를 켜라’의 장항준 감독, 연극 ‘영화의 탄생’
‘라이터를 켜라’의 장항준 감독, 연극 ‘영화의 탄생’
  • 이영경 기자
    이영경 기자
  • 승인 2010.03.2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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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무대로 오다’ 시리즈, 그 세 번째 작품

충무로 대표 영화감독 4인(류장하, 허진호, 장항준, 김태용)의 연극 무대 진출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감독, 무대로 오다’의 세 번째 작품이 공개됐다.

‘감독, 무대오 오다’ 첫 번째 작품인 류장하 감독의 ‘엄마 여행갈래요’와 두 번째 작품인 허진호 감독의 “낮잠”에 이은 세 번째 주자는 충무로의 재담꾼 장항준 감독이다. ‘라이터를 켜라’, ‘불어라 봄바람’ 등의 영화를 통해 특유의 재기 발랄함과 신랄한 풍자로 주목 받아 온 장항준 감독은 직접 시나리오를 집필한 ‘영화의 탄생’으로 연극 무대에 오른다. 

장항준 감독은 1996년 영화 ‘박봉곤 가출사건’의 시나리오 작업을 맡으며 영화계에 입문한 후 2002년 ‘라이터를 켜라’로 충무로 데뷔를 성공리에 마쳤다. 이후 ‘불어라 봄바람’(연출), ‘귀신이 산다’(각본) 등 독특한 색깔을 지닌 코믹 영화를 선보이며 한국 영화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다.

그는 작가와 영화감독으로서 활발한 활동뿐만 아니라 각종 작품에 카메오로 출연해 남다른 연기 재능을 뽐낸 바 있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에 윤종신과 함께 ‘허당 형제’로 출연해 특별한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장항준 감독이 선보이는 작품은 일본의 세계적인 영화감독이자 코미디언인 기타노 다케시를 모델로 창작했다. 별 볼일 없는 삼류 영화감독 ‘박만춘’이 재일조선인 야쿠자 ‘와타나베’의 일대기를 영화로 만들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다. 감독 특유의 유쾌함과 허를 찌르는 날카로움이 연극 무대에서 어떻게 발휘 될지, 또 어떤 이변을 낳을 지 그 귀추가 주목 된다.

봄과 함께 시작 될 유쾌한 연극 ‘영화의 탄생’은 4월 6일부터 6월 6일 까지 백암아트홀에서 공연 된다.

<편집국>

<고품격 경제지=파이낸스 투데이> FnToday=Seoul,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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