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남 기자]국민의힘은 전국위원회를 열어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를 흡수 합당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양당의 합당 수임기관이 앞으로 합동회의를 개최하고 오는 30일까지 합당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22일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은 전국위 회의에서 "국민의힘이 국민에게 약속드린 변화를 시작하기에 앞서 같은 목표를 가지고 태어난 한 가족과 같은 국민의미래와 합당해 힘 모으는 일은 당연한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국위원회 의장인 이헌승 의원은 "민생 살리기 첫걸음이 정치의 복원"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미래와의 합당은 정치를 정상화하기 위해 풀어야 할 선결 과제"라고 강조했다.
한편 다음달 말 출범할 22대 국회의 여당 당선인은 국민의힘 지역구 90명,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18명 등 108명이다.
이들은 지난 16일 당선인 총회에서 양당 합당에 뜻을 모았다.
합당이 완료되면 국민의미래가 받은 4·10총선 선거보조금 잔액은 국민의힘에 귀속된다. 국민의미래는 지난달 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선거보조금 28억400만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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