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AI, ‘일본 도쿄 사무소 설립 및 일본어 맞춤형 GPT-4 모델’ 출시
OpenAI, ‘일본 도쿄 사무소 설립 및 일본어 맞춤형 GPT-4 모델’ 출시
  • 최재용 기자
    최재용 기자
  • 승인 2024.04.15 2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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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텍스트 번역 및 요약 성능 향상
이전 모델인 GPT-4 터보보다 최대 3배 빠른 처리 속도 자랑

인공지능 기술의 선두 주자인 OpenAI가 아시아에서 첫 사무소를 일본 도쿄에 개설하며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일본 정부, 지역 기업, 연구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일본의 독특한 요구에 맞는 안전한 AI 도구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롭게 출시된 일본어 맞춤형 GPT-4 모델은 일본어 텍스트의 번역 및 요약 성능을 향상시키며, 이전 모델인 GPT-4 터보보다 최대 3배 빠른 처리 속도를 자랑한다. 'Speak'라는 일본의 유명 영어 학습 앱은 이 모델을 사용해 사용자의 오류를 지적할 때 튜터의 설명 속도가 2.8배 빨라졌다고 보고하고 있다.

한국의 AI 전문가 기자, 이민호 씨는 이에 대해 "OpenAI의 이번 움직임은 아시아 시장에서의 AI 경쟁을 한층 더 치열하게 만들 것이며, 특히 언어 및 문화적 맥락을 잘 이해하는 맞춤형 모델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일본 내에서 AI 기술의 적용은 비단 기업의 비즈니스 프로세스 자동화뿐만 아니라 공공 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기술의 도입은 요코스카 시와 같은 지방 정부에서도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거의 모든 시청 직원들이 ChatGPT에 접근할 수 있게 되면서 80%가 생산성 증가를 보고했으며, 21개 지방 정부가 네트워크를 형성해 AI를 활용한 최선의 관행을 공유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G7 히로시마 AI 프로세스를 주도하며 인간 존엄성, 다양성 및 포용,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목표에 부합하는 AI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는 농촌 인구 감소 및 노동력 부족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OpenAI는 이번 확장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관점을 배우며 인공 일반 지능(AGI)이 인류 모두에게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도쿄 사무소에서의 채용은 활발하게 진행 중이며, 관심 있는 지원자는 회사의 채용 페이지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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